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516 경주에서 자전거 빌리기 - 잘나가는 자전거는 이집에 많다 경주는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기에 아주 좋은 도시입니다. 자전거 여행의 장점은 말로 설명이 다 안될 정도로 많지만 특히 경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는 것이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무엇보다 좋은 점은 세밀하게 둘러볼 수 있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교통비를 아낄 수.. 2012. 4. 11. 동리목월 문학관 3 - 박목월 선생은 이렇게 사셨다 동리문학관 맞은 편이 목월문학관이다. 목월 박영종은 경주 모량사람이다. 경주사람들은 모두들 다 그렇게 알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경남고성에서 출생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반드시 재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 그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복사해서 .. 2012. 1. 29. 동리목월 문학관 2 - 김동리 선생은 이렇게 사셨다 입구에서 봤을때 왼쪽에 동리선생의 문학관이 있다. 나는 김동리 선생 문학관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사실 동리선생이 목월선생보다 연배이다. 동리선생은 1913년생이고 목월선생은 1915년생이다. 김동리 선생의 본명은 창귀이고 자가 시종이다. 1913년 생이니 이제 탄생 100주년이 다.. 2012. 1. 27. 동리목월 문학관 1 불국사까지 왔던 분이라면 바로 부근에 동리목월문학관이 자리잡고 있으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은 일이리라. 불국사 입구 매표소에서는 정말 가까운 곳이다. 길가에 표지판이 있으므로 찾기도 아주 쉽다. 지도에서 파란색 바탕에 영어로 ticket라고 적어놓은 곳이 불국사 정문 매.. 2012. 1. 24. 추령에서 토함산, 그리고 불국사까지 3 이제 토함산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주차장에서 토함산 정상으로 오를 경우에도 여기에서 출발하게 된다. 바로 아래 사진을 보자. 석굴암 구경을 끝낸후 토함산 정상에 올라가보고 싶다면 '세계유산 석굴암'이라고 쓰여져 있는 커다란 바위 앞에서 왼쪽을 보면 산길이 하나 .. 2012. 1. 23. 추령에서 토함산, 그리고 불국사까지 2 등산로 곳곳에는 조난을 대비한 안내판들이 붙어있었다. 사람 일이란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나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현재 위치를 나타내는 안내표지를 촬영해나가며 걸었다. 참 좋은 세상이다.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이런 표지를 찍어가며 걷.. 2012. 1. 19. 추령에서 토함산, 그리고 불국사까지 1 경주역에서 시내버스를 탔다. 감포나 양남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가다가 중간에서 내릴 예정이므로 버스를 못타서 못갈 일은 없는 것이다. 오늘 내가 걸어가고자 하는 곳은 추령에서 토함산에 올랐다가 불국사로 내려오는 길이다. 말로 해서 어디인지 잘 모를 수 있으므로 경주 지도.. 2012. 1. 18. 보문으로 가는 자전거길에는 가을 운치가 넘친다 4 낙엽과 자전거 색깔과의 조화가 놀랍다. 낙엽이란것도 따지고보면 시신이나 마찬가지다. 이파리 하나하나가 이렇게까지 아름다운 색깔을 지녀야할 이유가 있을까? 자연의 오묘함은 한이 없다. 한옥과 단풍과의 조화로움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끄트머리에 가을 여인이 걸.. 2011. 11. 26. 보문으로 가는 자전거길에는 가을 운치가 넘친다 3 호수에 떨어진 가을햇살이 은비닐처럼 반짝였다. 골프장 잔디는 계절도 타지 않는가보다. 나는 그 색깔의 아름다움에 빠져 한참을 보았다. 그린이라더니 정말 green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린것처럼 말이다. 잔디 부근의 나뭇잎들은 유난히 고운 색조를 띄고 있었다. 건너편 산에도 .. 2011. 11. 23. 보문으로 가는 자전거길에는 가을 운치가 넘친다 2 비가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주위 분위기가 제법 칙칙했다. 그렇지만 이런 날이 오히려 낙엽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훨씬 낫다. 나는 까만색 아스팔트 위에 단정하게 그어진 하얀 선을 좋아한다. 그 위에 낙엽까지 덮여있으니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달을 밟아가며 달려온 길.. 2011. 11. 19. 보문으로 가는 자전거길에는 가을 운치가 넘친다 1 휴식시간 가지기가 너무 어렵다,. 시간은 마음 속에 있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어쩌다가 잠시 4시간 가량 시간이 생겨서 자전거를 타고 보문에 가보기로 했다. 9월 이후로는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를 뵈러 가지도 못했으니 불효도 이런 불효가 없다. 나뭇잎들이 뒹구는 .. 2011. 11. 16. 경주, 미어터지다 저녁에 급하게 외출할 일이 있어서 모처럼 택시를 탔습니다. 항상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이 습관이 되었기에 택시를 사용하는 경우는 정말 드뭅니다. 택시 기사가 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어제는 보문관광단지와 고속도로 진입로에 차가 엄청나게 밀려서 난리도 아.. 2011. 11. 14. 간이역에서 미래를 보다 경주에서 안강까지는 보통 사십리 거리라고 말한다. 사십리라면 16킬로미터 정도다. 부지런하게 걸어서 간다면 반나절 거리다. 천천히 가면 한나절 거리가 되기도 하겠다. 내가 도로용 자전거를 타고 안강까지 가는데는 보통 한시간 정도 걸린다. 자전거로 안강을 다녀올 경우 나.. 2011. 11. 10. 왜 이렇게 닮은 무덤이 만들어졌을까? 3 괘릉주위에는 봉분 주위로 세운 돌기둥에 난간이 옆으로 다 연결되어 있었지만 흥덕왕릉에서는 사라지고 없었다. 누가 깨뜨려서 가져간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끼워져있지 않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처음부터 끼워져 있지 않았다는 말은 너무 설득력이 없는 주장이라는 생.. 2011. 11. 9. 왜 이렇게 닮은 무덤이 만들어졌을까? 2 무인석이 서있는 안쪽, 그러니까 왕릉이 있는 쪽으로 문인석이 서있다. 물론 좌우 한쌍씩이다. 소매가 아래로 늘어지는 긴 옷을 입고 두손을 모은채 눈을 살짝 아래로 깔고는 은근한 자세로 단정하게 서있다. 조금 더 정면으로 가서 모습을 살펴보자. 몸체에 비해서 얼굴이 지나치.. 2011. 11. 6.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