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516

왜 이렇게 닮은 무덤이 만들어졌을까? 1 흥덕왕은 서기 826년에 즉위하여 836년경에 승하한 임금이다. 그러니 지금부터 약 1200여년전의 사람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다. 흥덕왕이 누구인지 잘모른다면 해상왕 장보고를 떠올려보면 된다. 장보고가 활동하던 당시의 임금이 흥덕왕인 것이다. 왕릉은 경주시내에서 제법 떨어진.. 2011. 11. 3.
서로서로 평화롭게 살면 된다 경주시내를 흐르는 개울이 몇개 있다. 먼저 형산강 본류가 있다. 형산강 본류를 경주 사람들은 서천(西川)이라고 부른다. 서천은 당연히 시가지의 서쪽을 흐른다. 남천이라는 개울은 이름 그대로 시가지의 남쪽을 흐른다. 반월성 앞을 지나 서천으로 흘러든다. 북천은 시가지의 북쪽을 흐른다. 이제는 .. 2011. 10. 26.
경주문화엑스포는 볼만했다 3 문화엑스포라고 해서 공연만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나는 전시장이 모여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조롱박이 가득 열려있는 터널 밑을 지납니다. 터널을 벗어나면 경주타워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계화석박물관이 나타납니다. 물론 속에 들어가보았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외관만.. 2011. 10. 20.
경주문화엑스포는 볼만했다 2 백결공연장 뒤로 올라가면 '시간의 정원'이 나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면 조용히 둘러앉아 점심먹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십이지신상과 천마상이 있고 조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호젓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그저그만입니다. 이쪽으로는 사람들이 잘 오지 않더군요. 유럽식 정원처럼 잘 가꾸.. 2011. 10. 15.
문화엑스포는 볼만했다 1 지난 8월 12일부터 열렸던 경주문화엑스포가 이달 10일로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부분개관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렸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해서 이젠 볼거리도 아주 풍성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상설기구가 되어서 예산낭비가 심하다.. 2011. 10. 13.
보문으로 자전거를 타고가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1 경주보문관광단지에 볼 일이 생겼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결혼식에 참석해야하니 처음부터 양복을 입고 나서야했지만 나는 그게 싫었다. 양복 윗저고리를 잘 개어 종이가방에 넣어서 앞 손잡이에다가 걸고 신발만 캐주얼화로 바꿔신었다. 그리고는 보문관광단지로 올라가는 자전거 도.. 2011. 10. 8.
대왕암 경주시내에서 승용차나 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가면 동해가 나옵니다. 서해에서는 많이 볼 수 있어도 동해에는 거의 볼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개펄입니다. 개펄이 없는 아쉬움을 달래주려는 것인지는 몰라도 동해에는 제법 참하고 깨끗한 해수욕장들이 즐비합니다. 물론 서해에도 좋은 해수욕.. 2011. 9. 29.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새로운 '허브랜드'가 생겼다 Hub와 Herb의 차이점은 크다. Hub를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허브, 허브하고 발음을 하고 글을 쓰지만 원어민들에게 물어보면 헙 정도로 발음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Herb는 허~ㄹ브 정도로 소리를 낸다. 글자가 다르고 발음이 다르니 당연히 뜻도 다르다. Hub라는 말은 보통 공학자들이 쓰는 말이고 Herb는 .. 2011. 7. 31.
강변에는 잔디구장이 즐비하다 - 화랑대기 축구시합을 앞두고 화랑대기 축구시합을 앞두고 잔디구장을 점검하는듯 했다. 경주시가지를 관통하는 북천변에 마련해둔 축구장마다 불이 환했다. 화랑대기 축구시합이란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를 말한다. 시합내용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아래 주소를 방문해보면 된다. http://soccer.gyeongju.go.kr/ 해마다 경주에서 .. 2011. 7. 28.
여의봉을 든 손오공이 경주출신이라고? - 능지탑지 그의 동생의 이름이 김인문이다. 올해 그러니까 2011년 4월에 돌아가신 탤런트 김인문씨가 아니고 외교가이며 정치가였던 인물이다. 아버지는 김춘추이고..... 그 자신의 이름은 김법민! 그가 바로 문무왕이다. 신라의 제30대 임금이다. 그가 죽고난 뒤 화장을 했던 장소로 전해지는 곳이 바로 위 사진 속.. 2011. 7. 21.
구황동 모전 석탑지는 논벌 속에 있다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기로 소문난 도로 가운데 하나가 경북동해안을 따라 가는 7번 국도이다. 울산에서 경주를 지나 포항으로 연결되는 구간에서 대형사고가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7번 국도가 악명만을 가진 도로는 아니다. 경주시를 통과하는 구간안에는 멋진 유적지들이 도로가에.. 2011. 7. 20.
경주에 나라공원(=내량공원)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경주시립도서관에서 남쪽을 보면 아주 작은 공원이 하나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경주시민의 보배라고 할 수 있는 황성공원과 바로 곁에 붙어 있는 미니공원이다. 이름하여 내량(奈良)공원이다. 내(奈)라는 글자는 어찌라는 의미이다. 내량이라는 말에서 단번에 일본의 고대도시 나라(奈良내.. 2011. 7. 15.
옛날 박물관은 이랬다 또 다른 단체가 더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알기로는 경주에 두개의 문화원이 있다. 하나는 '경주문화원'이고 하나는 '신라문화원'이다. 경주문화원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옛 국립박물관터다. 인왕동에 자리잡고 있는 현재의 국립박물관은 1975년 7월 2일에 이전 개관을 했으니 기록만 가지.. 2011. 6. 14.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왜색 건물을 모르고 살았다 한눈에 척봐도 일본식 건물임을 알 수 있었다. 경주시내 한가운데 이런 건물이 남아있으리라고 상상을 하지 못했다. 좁은 시내라고는 하지만 못본 건물도 제법 많았던 셈이다. 언제 시간이 날때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건물들을 하번 조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판을 자세히 살펴보니 '정가전.. 2011. 6. 11.
퇴근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가 뭣해서 진평왕릉으로 찾아가보다 퇴근후 바로 집에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 바깥으로 빠져 나갑니다. 기름값도 안드는 자가용이니 어디든지 쏘다닐 수 있습니다. 문제는 멀리 갈수 없다는 것이지만 말이죠. 경주 남산의 모습을 보기에 제일 멋진 곳이 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2011.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