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65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모여들지 않는다고? - 소풍 4 점심을 먹고 나서는 다시 자기들끼리 모이더니 다음 순서를 진행합니다. 교사는 시간 정도만 정해주면 되는 것이죠. 점심을 먹을 때 저는 아이들하고 같이 먹었습니다. 어떤 해에는 아이들이 깜쌤 사모님이 사주신 김밥을 먹어보겠다고 해서 하나씩 다 들고 가버리기도 합니다. 솔직히 .. 2007. 4. 14. 비, Be, 悲 !! 시들고 곯아가는게 인생길이라고 하더니만 정말 우물쭈물 하다가 이만큼 살아버리고 말았어. 그 화려했던 청춘의 잔쪼가리가 길거리에 뒹구는 날은 아침부터 추적이며 비가 내렸어. 날아가버린 젊음이 아쉬워서 오늘은 걷기로 했어. 비가 왔거든.... 그러니 더 더욱 자꾸 걸어야했어. 참 이상하기도 .. 2007. 4. 13.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모여들지 않는다고? - 소풍 3 나는 아이들에게 모든 일을 철저히 자기가 알아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며 체험해보고 조사해보고 자율적으로 처리하라고 강조를 해왔습니다. 작은 과제 하나라도 부모에게 도움을 빌리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라고 요구를 해왔습니다. 저희반 카페에도 글.. 2007. 4. 12.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모여들지 않는다고? - 소풍 2 학급행사를 어떤 식으로 운영해나가느냐 하는 것은 초등학교의 경우 거의 담임교사의 재량행위로 돌린다고 봐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문제는 얼마만큼 교육적인 방법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도출해내느냐 하는 것이지만 그날 하루 행사가 단순히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2007. 4. 12.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모여들지 않는다고? - 소풍 1 이제 소풍철이 다가왔습니다. 이젠 용어 자체를 소풍이라고 하지 않고 체험학습이라는 용어 정도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일반인들은 소풍이라고 하는 것이 쉽게 감이 오는가 봅니다. 용어가 무엇이든간에 그날은 정말 아이들이 기다리는 날이기도 하고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 2007. 4. 11. 벚꽃향기 음악회 4월 9일 월요일, 어제 오후 8시에는 그동안 준비해온 벚꽃향기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제가 취미로 노래부르는 남성 중창단이 발전을 거듭하여 남성합창단이 된 기념으로 연 잔치가 되는 셈이죠. 저는 테너 파트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남자 테너는 상당히 귀한 존재(?)여서 희소가치가 있으니 그 .. 2007. 4. 10. 경주에 초청하지 못한 두분을 위하여~~ 먼저 공개적으로 두분께 사과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달에 만나뵌 뒤 벚꽃이 피면 꼭 한번 내려 와주십사하고 당부를 드렸습니다만 어찌 일이 너무 꼬여 버렸습니다. 아시다시피 부친께서는 지난 3월 28 수요일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지난 4월 5일 목요일에 퇴원을 하셨습니다. 사.. 2007. 4. 8. 텅 빈 하루 부모님을 뵈러 갔습니다. 인간사 중에서 천륜과 인륜을 무시하고는 살 수 없는 것이므로 하루 짬을 내어 시골로 올라간 것이죠. 제가 타고갈 기차가 역구내로 들어옵니다. 기차 뒤로 보이는 산이 경주 남산입니다. 남산에 못가본지도 꽤 오래 되었습니다. 제 몸도 너무 아파서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나.. 2007. 4. 8. 올해도 피었습니다 2 보문 선착장 부근이죠. 콩코드 호텔 맞은편입니다. 4월 9일 월요일 밤에는 우리 팀 공연이 이 호텔의 에메랄드 홀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습니다. 현대호텔 쪽입니다. 이 부근에 사람들이 제일 붐비는 것 같습니다. 힐튼 호텔이고요...... 백조가 노닐었으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일부러 사람들 행렬이 .. 2007. 4. 5. 올해도 피었습니다 1 시가지 어지간한 곳은 모두 벚꽃입니다. 황성공원 맞은 편 예전 군부대 자리입니다. 보통 식목일 부근에는 시내의 이 부근부터 피기 시작했었는데 올해는 보문관광단지까지 한꺼번에 다 피고 맙니다. 보문 올라가는 길 부근의 숲머리 마을 부근입니다. 북천을 끼고 양쪽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만 보문.. 2007. 4. 5. 지금 경주는 벚꽃으로 덮였어 4월 초순이면 경주는 벚꽃 속에 묻히게 됩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이 제법 따뜻했음에도 불구하고 얼추 계절에 맞추어 벚꽃이 피었습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하면 며칠 정도 빠른 것 같습니다 보문 올라가는 길 양쪽으로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북군 마을 부근입니다. 이 부근에.. 2007. 4. 4. 지난 일주일- 사는게 힘드네요~~ 지난 한주일 동안 거의 접속을 하지 못했습니다. 제 자신이 감기와 피로누적에 따른 몸살로 인해 몹시 심하게 아팠던데다가 시골에 계신 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대도시 병원에 입원을 하셨기에 블로그에 접속할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작년 3월에 이어 5번째로 수술을 하셨으니 너무 안.. 2007. 4. 2. 나 복받은겨~~ 최근 몇일 사이에 책복이 터졌습니다. 나는 작은 책 한권, 하찮은 돌멩이 하나라도 의미를 부여해가며 간직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길래 최근에 나에게 터진 책복은 도박장에서 잭팟이 터진 것보다 더 흐뭇하고 기분 좋은 일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그 동안 보관해오던 보관증을 이용하여 "금난새와 떠.. 2007. 3. 26. 벌써 꽃이 피었어 너는 어떻게 살고 있니? 우리가 못본지가 30여년이 훌쩍 넘었으니 이젠 네 모습도 너무 가물거리만 해. 갓 피어나던 꽃봉오리 같은 모습만 생각나지만 이젠 시들어가는 나이이니 이런 목련처럼 청초하지도 않고 생기가 가득하지도 않으리라고 여겨. 물론 나도 이젠 많이 늙었어. 하얀 목련꽃 망울만큼.. 2007. 3. 26. 고급 선생이 되는 길 2 (앞글에서 계속됩니다) 전통적인 매체를 수집하는 방법은 앞에서 이야기를 했으니 이번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자료 수집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런 분야에는 전문가들이 워낙 많아서 섣불리 이야기하면 망신당하기 쉬우므로 그냥 제가 쓰는 방법만 슬며시 소개해 보는 정도로 그칠까 .. 2007. 3. 22. 이전 1 ··· 382 383 384 385 386 387 388 ··· 4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