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이1989 고향~~ 5월 6일 모처럼 하루 쉬는 날이 생겼습니다. 시골에 가서 부모님을 뵙기로 했습니다. 1925년에 출생하신 아버님께선 "너무 오래" 사셨다고 하십니다. 기차를 타고 갑니다. 무궁화호 기차엔 사람이 없어 텅텅 비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계시는 곳이라고는 해도 초등학교를 나오지 않은 곳이기.. 2005. 5. 7. 귀엽다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귀여워지기 시작한다. 어른들이 손주 녀석들을 왜 그렇게 귀여워하는지 이해가 된다. 조물주는 참 인간을 신기하게 다듬으신 것 같다. 난 어렸을때 굶은 기억이 제일 많다. 먹을 것을 찾아다닌 기억이 많아서 그런지 요즘 아이들이 요렇게 깔끔한 것이 그저 신기.. 2005. 5. 6. 꽃집에서 그냥 구경 한번 하시지요..... 봄기운이나 느껴보시라고 찍어보았습니다. 2005. 3. 29 깜쌤 드림 2005. 4. 28. 프랑스 총각과의 반나절 1. 지난 3월 31일 목요일 저녁에 공연을 위한 노래 연습을 하러 갔다가 조흥은행 앞 사거리에서 지도를 들고 두리번거리는 외국인을 보았습니다. 저도 배낭여행을 즐기는 처지라 그양반의 입장이 이해가 되더군요.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도와드릴까요?" 2. 프랑스 낭트에서 온 사람이더군요. 낭트라면 1.. 2005. 4. 28. 눈썹이 예쁜 백구 출장을 가다가 천마총 뒷담길에서 이 녀석을 발견했다. 누가 장난을 한 모양이지만 익살스런 눈썹이 재미있어서 찰칵~~ 밑으로 살짝 내려깐 다소곳한 눈길하며 가녀리게 보이는 쌍눈꺼풀! 갸름한 턱선과 날렵한 몸매! 그런데 이 녀석이 숫컷이기에 더욱 더 황당했다는 거다. 그래서 찰칵~~ 출장가던 길.. 2005. 4. 27. 꽃이 피었어 <경주 반월성과 남천, 그리고 교촌> 꽃이 피었어. 영춘화라고 들어보았는지? 봄을 맞이한다는 꽃이지. 십자모습으로 된 노란 꽃이 다부룩하게 붙는 꽃인데 가지가 길게 뻗어나가기도 해. 짧게 다듬어서 분재 모습으로 길러도 되지. 앙징맞은 그 모습은 너무 예뻐. 혹시 부근에 분재가.. 2005. 4. 26. 벚꽃 향기 음악회 - 2005년 4월 5일 아, 오늘 대단했지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 우리 단원님들 모두 다 대단하십니다. 좌석 기억나시지요? 이렇게 손발과 입을 맞추었습니다. 반주자님이 테너 강영린 선생님과 진지하게 협의중입니다. 혜림씨, 혜지씨 보배같은 자매님들! 정말 고마워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콩코드 호텔 일.. 2005. 4. 25. 예전 교과서 제가 가지고 있는 교과서 중의 일부분입니다. 1960년대 것이죠. 이건 1970년대 초반의 것입니다. 저도 이 교과서로 배운 기억이 납니다. 1960년대 초반의 교과서입니다. 이 노래가 기억나시는지요? 어쩌면 우리 학부모님들께선 이 이후에 나온 교과서로 배우셨을 겁니다. 이 노래를 부르면서 .. 2005. 4. 24. 도자기에 심은 야생화 도자기 전시회장에 갔습니다. 거기서 찍은 것들입니다. 전시장 속에 사람들이 그득했습니다. 소품 도자기들이 나름대로 빛을 발하는 곳입니다. 이건 우리나라 야생춘란이군요. 거치(잎에 난 톱니모양의 작은 흔적)가 뚜렸하므로 국산춘란이 틀림없습니다. 거기다가 향기도 없었거든요. 중국 춘란은 .. 2005. 4. 24. 이전 1 ··· 130 131 132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