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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04 중국-운남,광서:소수민족의 고향(完)100

고도 리장(麗江) 10 - 옥룡설산 B 옥룡설산의 모습 몇장면을 소개해드린다. 주차장에서 위로 올라가는 삭도의 모습이다. 삭도 정거장에 도착하면서 본 모습이다. 야크 불고기 냄새가 정말 그럴듯하다. 천연목장이 눈앞에 좌악 펼쳐지고..... 온갖 차림의 소수민족들이 그대를 맞이하게 된다. 잔도를 따라 위로 걸어 올라가는 것은 환상.. 2007. 1. 13.
고도 리장(麗江) 9 - 옥룡설산 어제 밤엔 마당에서 다국적인들 사이의 대화가 이어졌었다. 호주에서 온 백인과 중국 외국어고등학교 아이들이 뒤섞여 대화를 하는라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 배운 사람들답게 우리나라 행정수도 이전 문제까지 대화가 이어져서 내가 진땀을 빼야만 했다. 대화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 쉬려는데 11시 .. 2007. 1. 11.
고도 리장(麗江) 8 - 화려한 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강의 골목은 흰벽이 주는 깔끔함으로 덮여있었다. 소수민족 가운데 백족은 흰색으로 칠한 집에 산다고 그러던데 이 나시족 사람들은 그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시장구경을 끝낸 우리들은 슬금슬금 걸어서 사방가로 향했다. 사방가가 가장 번화한 곳이어서 그쪽에는 .. 2007. 1. 5.
고도 리장(麗江) 7 일본인들이 철쭉을 개량시켜 영산홍이라는 이름으로 전세계 정원수 시장과 분재 시장을 휩쓸고 있음을 우리는 안다. 영산홍에 미친 일본인들은 운남성을 보물 단지 정도로 생각한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수의 철쭉이 이쪽 지방에 자생한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리라. 그러고 보니 여기 이 시장에도.. 2007. 1. 2.
고도 리장(麗江) 6 - 시장구경 아침에는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작은 산에 올랐다. 산으로 올라가는 작은 길 옆으로는 기념품가게들이 즐비하다. 번화가인 사방가에서 멀어질수록 물건 가격은 싼편이어어서 변두리에서는 조금 헐한 가격으로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작은 골목 하나도 허술하게 그냥 놓아둔 곳이 없다. 작은 레스토.. 2007. 1. 1.
고도 리장(麗江) 5 - 흑룡담 물길을 따라가면 곧 흑룡담이 나타난다. 처음 본 입구는 굳게 닫혀있었기에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진짜 입구는 다른 곳에 있단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나오게 되므로 걱정말라며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중국식 기외집은 처마끝이 하늘로 더 치켜들어 올라간 것 같다. 그래서 우리나라 집들보다 더 .. 2006. 12. 31.
고도 리장(麗江) 4 일단 사방가로 들어서는 골목으로 발을 넣는 순간 당신은 엄청난 숫자의 관광객들이 몰려가고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서 백인들의 모습은 너무나 눈에 잘 띄는 존재들이므로 위구르인들과는 쉽게 구별이 되는데 백인들 관광객들만 해도 상상을 넘어설 정도로 많았다. 몇년전에 가보았을때.. 2006. 12. 29.
고도 리장(麗江) 3 샹그릴라에서 버스를 타고 장장 6시간 이상이나 시달린 끝에 드디어 여강객운점에 도착했다. 우리식대로 표현하면 여강 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것이다. 건물은 새로 지어 겉은 번듯하지만 아직 촌티가 줄줄 흐른다. 배낭을 메고 나오자 삐끼들이 들러붙었다. 모두 자기 객잔(客棧)이 좋다는 것이다. 객.. 2006. 12. 28.
고도 리장(麗江) 2 이 지도는 www lvjin.commapchina에서 가져 온 것이다. 귀중한 지도를 올려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중국 운남성 지도인데 지명이 모두 한자로 되어 있어서 가치가 높다. 지도를 클릭해서 보시면 크게 확대가 될 것이다. 지도 왼쪽 위 부근을 자세히 보면 초록색 네모 속에는 옥룡설산, 보라색 네모.. 2006. 12. 26.
고도 리장(麗江) 1 잠이 오질 않았다. 밤 12시까지 차분하게 일기를 쓴 뒤에도 잠이 오질 않아서 결국 새벽 3시까지 잠을 설쳤다. 출발하기 전 경주 K2대리점에서 간 오리털 침낭을 꺼내 소파 위에 깔고 침낭속에 들어 간 뒤 다시 그 위에 담요를 덮었다. 이젠 조금 포근해졌다. 여기 샹그릴라 시는 해발 고도가 높아서 선풍.. 2006. 12. 24.
● 의라 초원 2 저번에 쓰다가 만 글이 있다. 바로 샹그릴라를 찾아 헤맸던 이야기인데 어쩌다가 시간이 나지 않아 잠시 쉬게 된것이 자그마치 2년이나 지나고 말았다. 이제 산중 낙원을 찾아 헤맸던 이야기를 새로 해나가야겠다. 지난 여름, 그러니까 2006년 여름에는 열대 낙원을 찾아 돌아다녔지만 내 마음에 꼭 드.. 2006. 12. 21.
● 의라 초원 1 <초원 한끝에 마련된 티베트 불교 탑> 의라초원의 한쪽 끝은 티벳 방향으로 덕흠으로 가는 도로 끝자락 산이고 또다른 끝은 작은 종디엔 마을까지인것 같다. 그 사이에 낀 초원 가운데 낮은 부분에 물이 고인 부분이 호수를 이루었고 호수 가를 둘러싼 풀밭이 의라초원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 .. 2005. 10. 15.
● 원자병까지도 치료한다는 쑹두호수 - (4) 호수 가엔 노란색의 야생화들이 무리를 이루어 자리를 잡았다. 나지막한 산들이 사방을 둘렀지만 숲이 울창해서 쉽게 범접할 수 있는 걸 호수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티베트 사람들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말이나 야크를 타보기를 권했다. 자그마한 벤치를 놓아두면 좋으련만 중국 관광당국은 그런 것.. 2005. 10. 12.
● 원자병까지도 치료한다는 쑹두호수 - (3) 백수대로 가는 길로 내려가다가 어느 시점에서 우리가 탄 차는 왼쪽 길로 들어섰다. 지금까진 아스팔트 자국이라도 군데군데 남아있는 곳도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확실한 비포장 도로이다. 길가에 펼쳐진 산과 초원의 모습을 볼 때 이 부근에 호수가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분기점 부근의 마을.. 2005. 10. 11.
● 원자병까지도 치료한다는 쑹두호수 - (2) <터키. 파묵칼레> 우리가 탄 빵차의 운전기사는 티베트 장족 청년이었는데 머리를 길게 기른 낙천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이었다. 줄담배를 피워대는 것이 조금 불만스러웠지만 노래 하나는 기막히게 잘 해서 우리를 즐겁게 만들었다. <중국 황룡> 터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관광지 파묵칼레는 .. 2005.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