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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삼릉골 가기

by 깜쌤 2005. 6. 4.


오늘은 삼릉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집을 나와서 경주역을 거쳐 불국사 방면으로 한 백미터만 내려갑니다. 오른쪽으로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여기가 팔우정 로터리라고 하는 곳입니다.

 

해장국거리라는 간판이 보이죠?  경주 오시면 이 거리에서 꼭 콩나물 해장국을 잡숴보시기 바랍니다. 공기밥과 깔끔하고 개운한 해장국을 함께 줍니다. 해장국에 도토리묵을 썰어 넣은 것도 특징중의 하나이죠.

 

 

 


해장국집들이 이어져 있는 것이 보이지요?

 

 

 


경주명물 황남빵집이 조금 더 내려가면 나옵니다. 팥으로 앙꼬를 넣은 달콤 바삭한 빵맛이 기막히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집입니다. 예전 시청건물 바로 옆에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릉원 앞을 지나갑니다. 저 멀리 남산이 보이죠. 오늘의 목표는 바로 저기 꼭대기 부근입니다.

 

 

 


 포석정, 삼릉가는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이 도로를 따라가면 언양을 거쳐 울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마침내 서남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는 여기에 세워두었습니다. 당연히 자전거 주차는 무료입니다. 조금 더 도로를 따라 가면 소나무 숲이 바로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보입니다.

 

 

 


 

 


주차장 맞은 편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할겁니다. 도로 옆엔 칼국수 집이 많이 보이지요? 이 부근의 칼국수 집은 우리 밀을 사용하여 칼칼한 맛을 내는 것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여기 주차장 맞은 편 만남의 광장 구석에는 산행을 위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사진의 오른편으로 남산이 있습니다.

 

 

 


확대하면 아래처럼 됩니다.

 

 

 


안내판에 빨간 표시가 보이지요? 거기서 부터 시작해서 무덤 3기가 나란히 있는 삼릉 옆으로 가서 골짜기를 따라 가다가 능선을 따라 올라갈 겁니다.

 

여기도 아주 멋진 곳입니다. 보통 남산에 오시는 분들은 이 골짜기를 따라 올라갑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여기 이 골짜기와 용장골이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가 삼릉입니다. 소나무 숲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숲길을 따라 산으로 올라갑니다. 여기 소나무들은 배배꼬여 있습니다만 도로가에는 쭈우쭉 뻗어 있습니다.

 

 

 


소나무 숲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이 보이죠?  저 위 산꼭대기로 올라가는 것이죠.

 

 

 


나는 이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올랐습니다.

 

 

깜쌤

드림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 - 영화 [쇼생크 탈출] 중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나오는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


 "Wolfgang Amadeus Mozart: The Marriage of Figaro 중에서 "Duettino - Sull" 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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