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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경주에서 하는 열린 음악회가 있다기에....

by 깜쌤 2005. 9. 1.


 

반월성, 첨성대 등이 있는 동부사적지구에서 열린 음악회 녹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블로그에 글을 쓰다가 자전거를 타고 나가보았습니다.

장소는 이 부근이더군요(이건 지난 봄에 찍은 사진입니다). 여름에는 파랗게 잘 가꾼 잔디가 일품인 곳입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첨성대쪽의 잔디밭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고 많은 무리의 사람들은 무대 전면쪽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끝나고 난 뒤를 대비해서 청소차량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뭏든 쓰레기가 적게 나와야 환경미화원들이 고생을 적게 하실텐데요......

 

 

 


 계속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모여들면 인파가 굉장할 것이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쪽의 고분엔 조명이 비추어져 한결 분위기를 돋구고 있었는데요.......

 

 

 


평소엔 출입이 금지된 곳에 들어가 축구를 즐기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무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조명장치 같습니다.

 

 

 


무대 뒷면의 모습입니다.

 

 

 


노점상들이 인도를 메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먹고 살아야 하는 일이 너무 힘듭니다.

 

 

 



 

 

 


 나혼자 만이라도 잘보기 위해, 평소에 정성들여 관리해온 고분에도 그냥 막 올라가는 기막힌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좀 별나서 그런것일까요?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린 언제 공중도덕을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그런 모습을 가지게 될지..... 고개가 그냥 흔들려집니다.

 

 

 

 
멀리서라도 녹화 장면을 보고싶던 마음조차도 간곳이 없어져 그냥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이번 여름 잘츠부르크에서 본 스크린 야외 오페라 공연 장면과 너무 극명하게 대조되어 발걸음을 옮기고 맙니다.

 

아직은 우리 공중도덕 수준이 그들과는 너무 차이가 나는가 봅니다. 공무원 여러분들과 경찰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하시던데......

 

 

깜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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