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칠불암 2

by 깜쌤 2005. 6. 26.


절벽 저 위에도 부처상이 하나 있습니다. 이젠 거기를 향해 올라가봐야지요.

 

 

 

 

 


이젠 왜 칠불암이라고 하는지 알게 되셨을겁니다.

 

 

 


절벽 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보면 칠불암 절이 이런 식으로 보입니다. 처음 남산에 가는 분들은 여길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도 합니다.

 

 

 


수직절벽에서 서서 아래를 보면 아찔하게 느껴집니다. 바위를 자세히 보면 바닥에 구멍을 뜷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이 바위 위에 어떤 구조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산 밑 마을에서 출발하여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절벽을 돌아서면 바로 이런 부처상이 나옵니다. 신선대입니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경치하나는 일품이죠.

 

 

 


바위속에는 부처가 들어앉아 세월속에 졸고 있는듯 합니다.

 

 

 


보통은 통일전 앞 주차장에서부터 여기까지 걸어옵니다. 사진 왼쪽 위 빈 공터처럼 보이는 곳이 통일전 주차장이죠. 

 

 

 


뜨거운 열기 때문이었을까요? 옅은 안개나 연기가 낀 것처럼 하늘이 흐리기만 했습니다. 날은 뜨겁기만 한데.......

 

 

 


통일전 주차장 부근엔 서출지가 있습니다. 사진찍기에 알맞은 곳이죠.

 

 

 


작은 못 속엔 연꽃이 가득합니다. 아직 피어나질 않아서 아쉽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영국인 부녀를 만났습니다. 수잔과 톰이라는 이 부녀는 영국인인데 미국에서 산다고 하더군요. 울산에 학술회의차 와서 경주를 들렀다는데 오릉의 위치를 몰라서 헤매고 있길래 목적지까지 같이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반월성 앞 남천엔 아이들이 멱을 감고 있었습니다.

 

 

 


오릉 정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인들이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며 좋아하더군요.

 

 

 


악수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집에 와서는 늘어지고 말았지요. 이젠 나이가 있어 그런지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깜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