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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권할만한 자전거길 2 - 불국사 다녀오기 D

by 깜쌤 2010. 1. 3.

 

 위의 지도는 누르면 아주 크게 뜬다. 보문관광단지를 거쳐 불국사로 갔다가 아동 골짜기를 거쳐 다시 보문으로 오는 방법을 나타낸 것인데 기억을 되살려보자는 의미와 함께 다른 길을 소개하기 위해 일부러 인용한 것이다.

 

거듭 이야기 하는 사실이지만 지금 이 글에서는 경주시내에서 통일전쪽으로 가서 불국사 기차역 부근을 거친 뒤 불국사로 가는 자전거길을 개발하자는 내용을 나타낸 것이므로 착오없기 바란다.

 

 

그러면 위의 지도를 보기로 하자. 불국사 기차역과 불국사가 한꺼번에 등장하므로 위치를 파악하기가 편할 것이다. 물론 큰지도보기를 누른 뒤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길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겠다.  바로 아래 지도는 이 부근을 크게 나타낸 뒤 자전거길로 개발할만한 길을 표시한 것이다.  

 

 

 

 

위 지도를 클릭하면 아주 크게 나타날 것이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길이 자전거길로 개발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 꼭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불국사로 가는 길과 보고 난 뒤에 시내로 돌아오는 길이 이 부근에서는 꽤 다양하기 때문이다. 

 

 

 

 

 시래교를 지나서는 강변을 따라 올라가는 것이 매연을 적게 마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불국중학교 뒤를 지나서는 하신교를 거쳐 불국사 앞 상가지대로 이어지는 4차선 직선도로를 따라 바로 주차장으로 올라가는게 낫지 싶다. 

 

 

 위의 사진은 불국사로 행하는 4차선 도로를 보고 찍은 것이다. 도로 끝부분이 불국사 앞 주차장이다.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불국사를 관람한 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오도록 하면 어떨까?

 

 

 이 사진은 불국사 정문부근을 찍은 것이다. 정문 도로 건너 맞은편에는 동리목월기념관이 있다. 이런 곳을 방문해보도록 자전거 안내지도에 표시해두면 어떨까 싶다. 경주 출신의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목월 박영종 선생)과 소설가(김동리)를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리라.

 

 

경주시내에서 불국사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다면 힘이 부치도록 되어 있으므로 주차장 부근 상가에서는 무얼 사먹어도 먹도록 되어 있다. 이 부근에 자전거 서비스센터를 하나 만들어두면 어떨까?

 

불국사 주차장 부근에서 자전거를 반납할 수 있도록 해도 되겠다. 돌아갈 길이 아득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는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게 여러모로 이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중간중간에 들러볼만한 장소를 자세하게 소개해두는게 좋겠다. 덕봉정사가 있는 마을을 거쳐가도록 하는 것이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한국사람인 내가 봐도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풍기는 매력적인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불국사역으로 내려가는 도로를 따라 달리도록 하면 된다. 계속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돌아갈 때에도 별로 힘이 들지 않는다.

 

불국사 역앞 삼거리에서는 방형분을 보도록 하자. 신라시대 유일의 네모난 무덤인데 그냥 썩히기에는 너무 아까운 관광자원이 아니던가? 부근을 잘 정비한 뒤 일본 나라지방의 고분(古墳)들과의 관계를 설명해두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본다.

 

 

 이젠 7번 국도를 따라 나있는 자전거길을 따라 시내로 가면 된다.  예전 내동초등학교가 있던 자리에는 광고영상박물관이 있으므로 거기를 들어가보도록 유도하는 것은 어떨까?

 

 

 당연히 그 부근에는 쉼터를 하나 만들어두면 좋겠다.

 

 

 

위 지도를 누르면 아주 크게 등장한다. 붉은 색 선을 긋는데 똑 바르게 되지 못했다. 성덕왕릉 부근에 옥색으로 동그라미(약간 지저분하게 그어졌다)쳐진 자리에 광고영상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광고영상박물관을 둘러본 뒤에는 계속 7번 도로를 따라 동방 기차역앞 삼거리까지 달리도록 한 뒤 이번에는 방향을 틀어 통일전 쪽으로 유도하자. 바로 아래 사진이 통일전으로 들어가는 도로이다. 산밑에 보이는 건물이 통일전이고.....

 

 

 자전거를 끌고 온 사람들에게는 통일전을 무료로 들어가게 해주면 어떨까? 속에는 쉴만한 장소가 제법 많이 있으므로 관람을 하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알아가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쉬면서 매점의 매상을 올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는 자전거를 타고 시내로 돌아갈 차례인데 여기서부터는 아주 세심하게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 자전거길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음 글에서 계속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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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