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516 신경주역에서 경주시청을 기준으로 했을때 일반시내버스를 탈 경우 KTX 신경주 기차역까지는 35분내외의 시간이 걸린다. 고속열차를 이용해서 울산에 갈 일이 생겨서 70번 시내버스를 탔다. 거의 그정도 시간이 들었다. 내 블로그 자체검색을 해보니까 2011년 1월에 신경주역에 관해 소개를 한 뒤 간헐적.. 2013. 10. 5. 아열대 냄새가 풍기는 동궁원을 찾아갔다 2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을 보면 천마도상이 나타난다. 대릉원 천마총에서 발굴되어 나온 그림을 형상화시킨 것이리라. 온실안을 감아도는 작은 실개천에는 물이 흐르고 있었다. 보리수다. 예전에 소품(小品) 분재용 보리수나무를 길러본적이 있다. 나무껍질이 그때 그나무와 비슷한것 같.. 2013. 10. 1. 아열대 냄새가 풍기는 동궁원을 찾아갔다 1 버드파크를 나와서 맞은편 살펴보면 끝머리에 이층 기와집 형태로 생긴 건물이 보일 것이다. 거기가 동궁원이다. 동궁원은 식물원이다. 우리가 흔히 안압지로 알고 있는 곳에 예전에는 동궁(東宮)과 월지(月池)가 있었단다. 동궁은 동쪽에 있는 궁전이라는 뜻이지만 신라때 세자가 거처.. 2013. 9. 30. 버드파크(Bird Park)가 새로 생겼다 3 버드파크의 본건물에서 잠시 숨을 돌리기 위해 바깥으로 나가고 싶었다. 실외로 나가는 곳 부근에 화장실이 자리잡고 있었다. 밖에 나오니 작은 연못이 보였다. 물을 순환시킨다고 하지만 고인 물이라서 그런지 녹조가 발생해있었다. 어항이나 작은 연못에 물고기를 길러본 사람들은 알.. 2013. 9. 27. 버드파크(Bird Park)가 새로 생겼다 2 버드파크 입구에 모형으로 만들어둔 이 새는 뭐지? 에뮤인가? 타조는 아니다. 타조는 머리모양이 다르다. 현존하는 조류로서 두번째로 큰새인 에뮤! 호주에 서식한다. 이제 입구로 들어간다. 입구부터 열대지방 분위기를 풍긴다. 횟대 비슷한 막대기에 앉아 관광객을 마중하고 있는 새는 .. 2013. 9. 26. 버드파크(Bird Park)가 새로 생겼다 1 관광대국 싱가포르에는 세계적인 규모의 새공원이 있다. 이름하여 주롱새공원이다. 경주에 주롱새공원(Jurong Bird Park)과 견줄 수 있는 새공원이 새로 생겼다는 사실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길래 구경하러 나섰다. 물론 나는 시내에서 출발하는 것이므로 자전거를 타고 간다. 주롱새공원 .. 2013. 9. 25. 반월성 뒷자락도 이쁘다 경주국립박물관 뒤로 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월정교에 이르게 됩니다. 박물관 뒤로 흐르는 작은 개울을 문천이라고 부르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개울을 다른 말로 남천이라고도 합니다. 문천 주위에는 형형색색으로 어우러진 가을 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올.. 2013. 9. 22.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에는 생활관까지 있다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와 관련지은 또 다른 시설로는 생활관이 있다. B동 건물이 있다면 당연히 A동 건물도 있어야 한다. 갑자기 생뚱맞게 아카데미니 최부자니 하는 말때문에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혼란스럽다면 아래 글상자 속의 글을 먼저 읽어두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 http://blog.daum.ne.. 2013. 9. 19. 교촌에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가 있다 경주 교촌에는 경주향교가 있다. 예전에는 경주향교옆 서쪽 공간이 빈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빈터에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라는 멋진 시설이 들어섰다. 건물을 짓고나서 한동안은 문이 닫혀있어서 무슨 시설인가 싶어 궁금증이 컸다. 문이 열려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 2013. 9. 18. 경주에 커피길이 있다 경주남산이 제법 신비롭게 느껴지던 날, 나는 경주 <커피의 거리>를 다녀보았다. 첨성대가 나무 뒤에 숨어서 몸체를 살짝 드러내고있었다. 커피거리는 강릉에만 있는게 아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뜰 것이다. 커피의 거리는 빨간색 점으로 표시해두었다. 가장 쉽게 말하자면 동부.. 2013. 9. 17. 박목월선생 생가(生家)를 찾아나섰다 3 디딜방앗간을 나온 나는 본채를 구경해보기로 했다. 본채는 부엌 한칸과 큰방 작은방으로 이루어졌다. 방은 작았다. 어렸을때 흔히 본 옛날 초가의 방과 크기가 거의 비슷했다. 단출한 살림살이였지만 방안에 들어있는 가구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작은방이다. 큰방의 모습이다. .. 2013. 9. 12. 박목월선생 생가(生家)를 찾아나섰다 2 마을 한쪽을 흐르는 실개천을 따라 쭉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정원석으로 축대를 쌓은 곳이 보였다. 다온 것이다. 축대를 돌자 곧 생가 입구가 보였다. 나는 자전거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갔다. 뜨거운 여름 한가운데 끼인 휴일인데다가 한낮이어서 그런지 관리자외에는 아무도 없.. 2013. 9. 11. 박목월선생 생가(生家)를 찾아나섰다 1 생가라고만 써놓으면 요즘 학생들은 무엇을 떠올릴까? 제목에 한자를 섞어쓰면 젊은이들이 지레 겁을 먹고 읽어보지도 않고 나가버릴까싶어 신경이 쓰이니 이것도 소심증에서 기인하는 병이리라.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것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한자로 이루어진 낱말뜻을 정확하게 .. 2013. 9. 10. 경주 시내에 거대한 메밀밭이 있다 가을밭을 수놓는 가장 멋진 먹거리 식물의 꽃은 누가 뭐래도 메밀꽃이 아닐까 싶다. 메밀은 먹거리 식물로도 훌륭하지만 꽃이 소박해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꽃의 아름다움에 관해서는 굳이 이효석의 걸작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들먹일 필요도 없다. 메밀꽃 하나하.. 2013. 9. 8. 경주 남산 둘레길을 자전거로 돌아볼 수도 있다 2 날은 뜨겁고 길은 오르막이니 숨이 차는 것보다 땀이 흐르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나는 한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올랐습니다. 별로 높지도 않은 야산수준이지만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임도는 콘크리트로 포장된 구간과 자갈로 포장된 구간이 번갈아가며 나타났습니다. 이런 길에서.. 2013. 8. 3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