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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에는 생활관까지 있다

by 깜쌤 2013. 9. 19.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와 관련지은 또 다른 시설로는 생활관이 있다. B동 건물이 있다면 당연히 A동 건물도 있어야 한다.

 

 

갑자기 생뚱맞게 아카데미니 최부자니 하는 말때문에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혼란스럽다면 아래 글상자 속의 글을 먼저 읽어두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

 

 

 

 

생활관은 아카데미 건물과는 약간 떨어져있다. 그래봤자 지척이다. 담당자가 와서 문을 열어줄때까지 잠시 밖에서 기다렸다.

 

 

안이 궁금해진 나는 까치발로 속을 살피다가 급기야는 담너머로 카메라를 올려서 찍어보았다.

 

 

제법 참한 건물이다.

 

 

생활관이니 당연히 숙박시설일 것이다.

 

 

경주향교 앞쪽에 자리잡은 건물이다. 그러니 찾기는 너무 쉽다.

 

 

이윽고 관리하는 분이 열쇠를 가지고 왔다.

 

 

덕분에 귀한 시설을 구경하게 생겼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대문을 들어서자 단정한 한옥이 기다리고 있었다.

 

 

본채와 행랑채 형식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새로지어서 그런지 나무에게서 향기가 나는듯 했다. 대문간을 들어서다 말고 천장을 보고 찍었다.

 

 

본채는 ㄷ자 형식의 건물이다.

 

 

대문쪽 첫번째 방을 보았다.

 

 

겹문안 작은 방에는 소형냉장고가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에어컨디셔너까지.....   있을 것은 다 있다는 말이다. 선 처리를 좀더 깔끔하게 했더라면 싶었다.

 

 

작은 벽장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벽장없는 한옥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화장실과 샤워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이 정도면 고급이다.

 

 

방안에서 밖을 보았다. 한옥의 정취가 그대로 묻어났다.

 

 

문을 닫으면 나만의 공간이 이루어진다. 한옥의 단아함은 이런데서 극치를 이룬다.

 

 

냉장고를 벽장 속에 넣을 수 있다면 더 좋았으리라.

 

 

좀 더 큰방에는 다른 종류의 에어컨이 준비되어 있었다.

 

 

천장에 달린 조명시설로 보아 밤에 불을 켤 경우 은은한 기분이 들게 틀림없다. 

 

 

어떤 방에는 취사까지 가능하도록 기본시설이 갖추어져 있기도 했다.

 

 

두칸짜리 방이다. 한쪽 공간에 취사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연수생들이 들어와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둔 것이리라.

 

 

저런 시설이 갖추어진 방은 관리용 공간으로는 아주 적격이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곳은 반월성 서쪽 끝자락이다.

 

 

교촌 여기저기에 저런 공간이 숨어있는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한번은 꼭 머물면서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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