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65 이젠 친구로 걸어야지. 너는 어디에다 영원한 잠자리를 펴고 누울 것 같니? 너도 죽는다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지금은 죽음이 너를 피해갈 것만 같지? 이 땅 누비고 다녔던 사람중에 안죽을 수 있는 사람조차 있었을까? 그들은 다 어디로 간거지? 누군 숲속에 큰 땅 차지하고 누웠고 누구는 그냥 산기슭에 버려지다시.. 2007. 10. 29. 장로(長老) ● 책망할 것이 없고 ●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 절제하는 생활을 하며 ● 근신하며 ● 아담하고 ● 나그네를 대접하고 ● 가르치기를 잘 하며 ● 술을 즐기지 않고 ● 구타(때리기)하지 않으며 ● 관용하여 다투지를 않고 ● 돈을 사랑하지 않으며 ●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이 단정하게 복종하.. 2007. 10. 29. 나들이 "일나라(일어나거라). 미띠기도 띠더라(메뚜기가 뛰더구나). 나락 비야댄다(벼를 베어야 한다). 오늘 몬비마(베지 못하면) 일이 밀리는기라." 청년의 때, 가을날 아침마다 듣는 소리였지만 이제는 그렇게 말씀하실 분이 안계십니다. "사람이 게타부누마(게으르면) 먹을기 업는기라. 일나라. 나락비러 가.. 2007. 10. 27. 가수출신 윤항기 목사님 부자(父子)의 공연 24일 수요일에는 1970년대의 톱가수 윤항기님의 신앙 간증을 겸한 집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있었지요. 이 글에서는 모습만 간단히 전합니다. 열정적인 인생을 사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더군요. 1979년 가수왕에 선정된 후 축하공연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진 이야기하며 여동생인 윤.. 2007. 10. 25. 20년 후 16일 화요일 저녁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귀한 부부를 만났습니다. 그 분들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분들 가운데 한분이셨습니다. 지나간 주에 연락을 드렸더니 마침 경주 오실 일이 있으시다기에 그분들로부터 연락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하시기 위해 경주에 오셨던.. 2007. 10. 24. 시월의 마지막 밤을~~ 깊어가는 가을 밤에 작은 예은 중창단 정기음악회가 열린다기에 찾아갔습니다. 벌써 다섯번째 공연이어서 한결 원숙미가 붙은 팀입니다. 물론 제가 섬기는 교회의 여성들로 이루어진 팀이죠. 지난 여름에 어쩌다가 어리버리한 제가 초청을 받아 수련회 특강을 한 적이 있는 이웃 교회의 남성 중창단.. 2007. 10. 23. 행복해야 해 결혼식에 갔습니다. 15년전에 가르쳤던 아이가 당당한 청년이 되어 해병대를 거친후 회사에 들어가더니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왔으니 만사제쳐두고 가보아야 할 입장이 되었습니다. 시내 신흥 주택가에 자리잡은 아담한 교회에서 거행되는 예식이어서그런지 분위기가 제법 정겨웠습니다. 결혼예식.. 2007. 10. 21. 솔아 솔아 <소나무 숲 사이로 걸어가는 사람을 첫눈에 찾으셨다면 관찰력 최우수이십니다> 진솔(眞率)하게 살기가 참 어렵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맑고 정결(淨潔)하게 살기도 어려웠고요. 돌이켜보면 부끄러운 것도 많았고 거짓 말도(거짓말이 아니고요) 많았으며 위선적이고 가식적인 행동도 많이 했음을 .. 2007. 10. 20.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교내 학예회에서도 떠들지 않고 집중하는 이런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일부 개념없는 아줌씨와 아그들에게!! 이제부터 테스트 들어가닝께 다음 문제를 잘 읽고 맞는 답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동그라미표 하시우. 꼭 동그라미 혀야해유. 한문제마다 맞으면 20점 틀리면 0점이.. 2007. 10. 19. 풍금이 있는 집 - 찻집 10월 17일 수요일 저녁, 아는 분을 만나기 위해 찻집에 갔습니다. 상담을 하고 싶다고 해서 부담없이 나간 것이죠. 찻집에서는 차를 마시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차맛이라는게 워낙 미묘한 것이어서 함부로 좋다는니 나쁘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기도 어렵거니와 쉽게 입에 올려 이야기 할수 있는 화제도 .. 2007. 10. 17. 감따간 양반! 자수하시오~~ 사실 말이지 내가 어리버리한 것은 나도 인정한다 이거요. 가을 잠자리도 내 머리위에만 골라 앉을 정도로 내가 비실비실한다는 것도 인정한다 이거요. 내가 뭐 감에 미친 사람은 아니오. 감이야 시장가면 얼마든지 있지 않소? 먹고 싶으면 사먹으면 되고.... 내가 쪼잔하긴 하지만 돈 천원 정도는 지갑.. 2007. 10. 17. 자전거로 경주보기 2 이 글은 저 아래목록의 자전거로 경주보기 1에 뒤를 이은 것입니다. 앞뒤로 연결이 안된다고 여기시면 자전거로 경주보기 1을 다시 찾아서 읽어보시면 될 것입니다. 이라나? 3 6 0 2007.10.14 국향(菊香)을 맡는 오후 8 0 2007.10.14 엑스포에서 만나는 명화(名畵)들 8 0 2007.10.07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를 찾아서 1.. 2007. 10. 16. 이라나? 3 - 훔쳐가기 나는 일요일 아침에 시내에 나갈때는 어지간하면 걸어다니거나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다니려고 노력한다. 오늘 아침에도 비가 조금 뿌리기 시작했으므로 아예 처음부터 걸어가기로 마음을 먹고 걷기 시작했다. 내가 하루에도 몇번씩은 꼭 건너다니는 북천(北川)에는 동천교라는 큰다리가 걸려있고 .. 2007. 10. 14. 국향(菊香)을 맡는 오후 옆집에 사는 총각의 결혼식이 어제 13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예정되어 있었기에 결혼식장을 들러 혼주와 신랑을 보고 발걸음을 돌려 시내에 있는 경주문화원을 찾아갔습니다. 국화와 분재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기에 찾아간 것이죠. 전시회를 개최한 분들 가운데 두분은 그런대로 면이 익은 분들이어.. 2007. 10. 14. 시장 구경 서울에 남대문시장과 동대문 시장이 있다면 부산에는 자갈치 시장이 있고 대구에는 서문시장이 있습니다. 포항에는 죽도 시장이 있는데 포항이라는 도시가 커지면서 이젠 이 부근에서 제법 널리 알려진 시장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세계적으로 한창 뜨고 있는 초대형.. 2007. 10. 11. 이전 1 ··· 374 375 376 377 378 379 380 ··· 4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