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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516

남산가는 길에 만나는 벚꽃 터널 경주벚꽃이 유명하긴해도 외지인들이 잘 모르는 곳이 제법 숨어있습니다. 오늘은 그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시내에서 삼릉으로 나가는 길이 바로 그것인데요, 보문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교통량도 적고 아주 평탄한 길이어서 여성들이 자전거를 타기에는 그만.. 2015. 4. 21.
서라벌 스트링즈 정기연주회에 초대합니다 경주에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사실 경주는 단순한 관광도시가 아니라 격조높은 문화예술도시를 목표로 삼아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해왔습니다.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는 경주도 얼마든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같은 도.. 2015. 4. 10.
경주 시가지 벚꽃을 제대로 즐기는 따끈한 노우하우! 올해는 언제쯤 경주벚꽃이 절정일까 싶어 현장확인을 하러 갔습니다. 경주에 터를 잡고 사는 사람인지라 경주를 찾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시내에서 제일 먼저 벚꽃이 피는 신라중학교와 서라벌여자중학교 앞의 벚나무들은 벌써 3월 31일낮에 만개되었습니다. 그.. 2015. 4. 3.
경주남산 편안하게 내려오기 남산의 소나무들은 다른 지방에서 자라는 소나무들과는 다른 특색이 있다고 한다. 어떤 이들은 그 특색을 줄기가 꼬불꼬불하게 감기거나 뒤틀리는데서 찾기도 하는 모양이다. 확실히 남산의 소나무들은 척박한 환경속에서 힘겹게 자란다. 남산이라는 산이 화강암이 많은 산이니 그럴 수.. 2015. 3. 9.
경주남산 편안하게 오르기 일단 자전거를 포석정 주차장 한구석에 세워두고 자물쇠를 채웠다. 물론 시내에서부터 포석정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포석정 오른편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 아는 분이 힐링이라는 개념을 전파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에 들어가보았다. 혹시 계시는가 싶어서 들.. 2015. 3. 6.
경주에서 제일 걷기 좋은 길 - 보문관광단지를 걸어서 일주하는게 가능해졌다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단지는 보문관광단지다. 경주시내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오는 곳이다. 아름다운 호수가로는 특급호텔들과 놀이동산과 물놀이장들이 몰려있어서 시간보내기에는 그저그만이다. 지금까지는 보문호반을 자동차로 도는 것은 가능했지만 걸어서 돌기엔 조.. 2014. 12. 12.
북 카페 문정헌 천마총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 대릉원입니다. 커다란 고분이 많아 대릉원이라고 이름붙였을 것입니다. 대릉원 후문은 경주시가지 쪽에 있습니다. 정문은 첨성대와 계림쪽에 붙어있습니다. 방향으로 치자면 정문은 대릉원 남쪽에 있고 후문은 북쪽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굳이 정문이니 .. 2014. 12. 8.
백조의 호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경주 형산강에서 백조를 만난다는 것은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로 알고 살았다. 며칠전 출근길에 백조를 만났다. 강물에 떠서 유유히 돌아다니는 저 하얀 새는 내가 아무리 살펴봐도 틀림없는 백조였다. 내가 백조를 잘못알고 있다면 모를까 모양새가 어김없었다. 나는 자전거를 세우고 카.. 2014. 12. 1.
늦가을엔 어떻게 변했을까? 지난 여름에 이집을 서너번은 들락거렸다. 깔끔하고 포근했기 때문이다. 마셔본 커피의 뒷맛이 좋았다. 그래서 한번씩 찾아가서 이 자리에 앉았다. 창밖으로 등장하는 소나무 부근에 의도적으로 심은 꽃들이 멋졌다. 단품메뉴로 제공되는 식사도 제법 좋았다. 귀한 분과 찾아가서 한두번.. 2014. 11. 24.
파라다이스가 있다면 그런 곳이리라 녀석은 얕은 물속 한가운데다 긴다리를 박아둔채 쉬고 있었다. 금장대 앞이다. 녀석을 만난 것은 아침 출근길이다. 일본에서 본 정경가운데 내가 크게 놀란 것 가운데 하나는 새들 종류가 엄청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물가를 거니는 새가 우리나라보다 숫자도 훨씬 더 많고 종류도 다양하.. 2014. 11. 21.
자전거로 단풍길을 달리다 나는 보문호반을 도는 도로를 달렸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가면 좋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었다. 벚나무길을 가로수로 심은 도로는 가을철에 더 아름답다. 보문관광단지로 이어지는 길을 가을철에 자전거로 달리면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중간에 찻집도 서너군데 보인다. 켄싱턴 리.. 2014. 11. 17.
예쁜 가게가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이다 엑스포공연장 옆에 있는 자연부락의 주민들은 멋진 환경속에서 사는 대신 여러가지 불편을 참 많이도 감수하며 산다는 생각을 해본다. 보문호수 남쪽 끝자락 산기슭이 바짝 다가온 벌판에 터잡은 학교는 서라벌 초등학교다. 그 부근 마을에는 연한 갈색 지붕을 가진 예쁜 교회도 있고 카.. 2014. 11. 10.
블루원 속으로 경주에 살면서도 못가본 곳이 있다는 것은 나에게 무엇인가 이상이 있다는 말이다. 10월 11일, 낮에 그런 곳을 처음으로 스쳐 지나가보았다. 서민인 주제에 고급 리조트를 가본다는 것은 흔한 경험이 아니다. 물놀이 시설도 그렇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않는 다음에야 물놀이장에 갈 일.. 2014. 10. 29.
경주시내 바로 코앞에 있는 서악서원을 둘러보다 2 고직사를 둘러본 나는 다시 서원으로 향했다. 현대식으로 수리한 여기는 목욕간인지도 모르겠다. 한옥은 언제 보아도 운치가 넘친다. 나에게는 이런 건물이 한채 필요하다. 꼭 해보고 싶은 일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다시 서원영역으로 돌아왔다. 나는 강당 뒤 공간으로 가보았다. .. 2014. 10. 18.
경주시내 바로 코앞에 있는 서악서원을 둘러보다 1 경주에도 서원이 제법 있다. 대강 기억나는대로 꼽아보아도 화산의 운곡서원, 안강의 옥산서원, 내남의 용산서원과 서악의 서악서원이 떠오른다. 내가 모르고 있는 것도 많을터이니 이름을 다 댈 수 없는게 당연하다.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서악서원에 잠시 들러보았다. 위에.. 2014.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