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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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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국채보상운동기념 공원에서 매화 향기를 맡으며 걸었어
3월 14일인데 벌써 매화가 끝물이었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대구에 갔었어. 대구 시내 한가운데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념 공원의 매화를 보기로 했어. 끝물이라고는 해도 홍매화, 백매화가 어우러져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어. 공원 전체에 매화 향기가 그득했어. 노란 산수유도 지지 않고 잘 견뎌내고 있었어. 1907년부터 시작된 국채(나랏빚) 보상운동은 대구에서 시작되었어. 그 사건을 기념하는 공원인 거야. 아래 글을 잠시만 보기로 해. 이로써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7~8월에 절정을 이룬다. 보상운동에는 노동자와 농민, 부녀자, 군인, 인력거꾼, 기생, 백정, 영세 상인, 학생, 승려 등 모든 계층이 참여했으며, 특히 가난한 하층민이 주축을 이뤘다. 담배를 끊어 저축을 하고, 금은 비녀와 가락지 및..
2024.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