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기2384 기차타기는 장난이 아니다 <계림 양삭에서의 대나무 보트 래프팅> ● 중국에서 기차표 구하기 중국에서 기차를 탄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전쟁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기차 이용에 대한 개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우린 기차를 타고 싶다면 일단 역에 가서 기차표를 사면 반 이상 해결된 것이나 다름없다. 요즘은 미리 .. 2005. 5. 31. 준비 27 - 비행기 안에서 8. 비행기 안에서 가. 옆자리에 인연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 만약 당신이 유럽을 가게 된다면 적어도 11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게 될 것이다. 지겹다면 지겨운 시간이고 괴롭다면 괴로운 시간이며 즐겁다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창 밖을 보는 것이 재미있지만 나중에.. 2005. 5. 30. 중국에서 안먹으면 어디에서 먹는가? <구채구 경해 - 장예모 감독 이연걸 주연의 영화 "영웅"에 이 호수가 등장한다> ♠ 중국요리를 먹어보자 ◆ 중국 요리의 종류 1) 북경요리 - 중국 북부 황하 부근의 요리로서 북경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북방계의 요리로서 추운 기후 때문에 기름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칼로리가 높은 편.. 2005. 5. 30. 계림풍광의 백미- 양삭(양수오) 용승에서 계단식 논을 구경한 뒤 우리들은 버스를 타고 계림을 거쳐 양삭에 갔습니다. 양삭의 서가(=시제)거리는 전세계에서 배낭여행자들이 모이는 전설적인 곳이죠. 태국 방콕의 카오산 로드 정도 된다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흰색집의 거리쪽으로 난 2층방을 얻었습니다. 비가오자.. 2005. 5. 29. 곤명시내로 들어가기 <중국 운남성 사천성 오지엔 이런 풍경이 흔하다 - 중국 엽서사진을 재편집함> 일반적으로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한 10-2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곤명 공항은 시내 한 가운데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8킬로미터가 채 안 되는 거리인데 그나마 시내 중심가에서 가.. 2005. 5. 28. 미리미리 준비하면 어디가 덧나는가? 터미널에서 나오다가 나 같은 늙다리 한국인 두 명을 만났다. 한 손엔 우리나라에서 나온 어설픈 여행 안내서를 한 권 들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언제 오셨는지요?" "어제 왔습니다. 내일 아침에 구채구를 떠나는데 좀 편리할까 해서 터미널 부근에 방을 잡기 위해 온 길입니다." "여기 .. 2005. 5. 28. 준비 26 - 모르는 사람의 부탁은 거절하라 <중국 운남성 여강에서 깜쌤> ● 세관을 지나면 출입심사를 받게 된다. 한 사람씩 한사람씩 노란 선, 노란 선, 노란 선, 옐로우 라인 뒤에 대기하고 있다가 앞사람이 여권에 스탬프를 받고 나가면 당신도 가면 된다. 쓸데없이 앞으로 나가서 지금 수속 밟는 사람 옆에 붙어 담당.. 2005. 5. 27. 구채구가는 길은 멀기도 하다 <구채구 가는 길에 잠시 들른 버스 휴게소에서..... 함께 동행했던 P형님> 남평은 좀 황량한 도시이다. 여기에서는 성도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왔던 길을 돌아나갈 수도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돌아 나갈 때는 송반을 거쳐 태평, 무현을 거쳐 도강언을 본 뒤 성도로 가는 것이 .. 2005. 5. 27. 조심만이 살길이다 <석림 石林은 곤명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다 - 대단한 비경임에 틀림없다> 보통 국제공항의 경우 1층이 입국 층이고 2층은 출국하는 층으로 쓴다. 이건 아마 전 세계가 비슷한 것 같았다. 3층은 통과여객이 사용하거나 편의시설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일단 입국을 끝낸 뒤 화장실까지 다녀왔다. .. 2005. 5. 27. 준비 25 - 공항에서 이제 출국 절차를 밟아보자. ● 일단 비행기회사 카운터에 가서 비행기표와 함께 여권도 함께 제출한다. 그러면 좌석 번호와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게이트( gate )번호, 탑승시간, 항공기 편명이 찍힌 탑승권( boarding pass )을 내어 준다. 이때 당신이 창가에 앉고 싶다면 창가 좌석을 달라고 당당히 그러나 .. 2005. 5. 26. 복대풀어~ <곤명시내 대관공원에서> 인천에서 아침 8시 10분에 이륙한 비행기는 4시간 반을 날아 현지시간으로 11시 반경에 사뿐히 곤명공항에 안착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한시간의 시차를 둔다. 그 큰 나라가 모조리 북경을 기준으로 하여 같은 시간대를 쓰니 좀 황당하기도 하지만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 2005. 5. 26. 동화세계 구채구를 향하여 - 3 < 휴게소 내에서 식사하는 중국인들 > 성도를 떠난 시외버스는 일단 도강언 방향으로 나가서는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간다. 도강언에 대해서는 뒤에 이야기를 할 예정이지만 그 이름 석자만은 기억해 두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싶다. "도강언"이라는 수리(水.. 2005. 5. 26. 곤명(=쿤밍) <계림인근 양삭 우룡하의 절경 - 사진을 클릭하면 더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곤명(昆明)은 운남성(雲南省)의 성도(省都)로서 춘성(春城)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멋진 도시이다. 사철 기후가 봄날처럼 온화한데다가 온갖 종류의 꽃들이 산천을 수놓는다고 해서 그런 별명이 붙어있다고 한다. 거기다.. 2005. 5. 25. 또 떠나야한다 어디로든지 떠나고 싶었다. 반복되는 지루한 삶을 떠나 어디든지 멀리 날아서 잠적해버리고 싶다는 다소 어처구니없는 욕망을 바탕으로 하여 나를 모르는 다른 인간들이 사는 낯 선 곳으로 떠나고 싶었다. 대한민국 안 그 어느 곳으로 잠적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 다르고 얼굴이 다르고 생활 풍습이 다.. 2005. 5. 25. 동화세계 구채구를 향하여 - 2 <구채구 내의 진주탄폭포> 성도에서 구채구를 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성도에서 도강언을 지나고 송반을 거쳐가는 길이 있고 하나는 성도에서 면양, 평무를 거쳐가는 길이 있다. 하지만 모두 일단은 성도를 가야한다. 서안에서 가도 된다. 하지만 성도에서 가는 것이 편하므로 일.. 2005. 5. 25. 이전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