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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2282

우룡하 떠내려가기 이젠 이런 보트를 타고 떠내려갈겁니다. <사진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신 음악이 끊어질 겁니다. 파가니니의 음악 대신 생상의 "백조'를 듣고 싶다면 제일 밑에 가서 "백조" 음악 시작 버튼을 누르십시오> 두사람이 탑니다. 우린 자전거를 싣고 탔습니다. 그냥 하염없이 떠내려가면 .. 2005. 6. 8.
왕빠를 찾아서 중국 온지 이틀째이니 이젠 집에다가 소식을 전할 때가 되었다. 당신이 돈이 넘쳐나는 사람들이라면 국제전화를 하면 된다. 중국 대도시에서는 한국 휴대전화를 가지고 와서 통화를 해도 된다. 물론 이때는 한국에서 미리 그런 종류의 서비스를 신청해두고 와야 하지만 말이다. 당연히 요금은 비싸다... 2005. 6. 8.
쏭판으로 간다 아침 6시 20분 송반행 버스는 10분이나 늦어서 출발함에도 불구하고 한사람의 손님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천천히 정류장을 빠져나간다. 중국이란 나라가 워낙 커서 그런지 버스 정류장에서는 항상 아쉬운 이별 장면이 벌어진다. 오늘은 청년 4명의 애끓는 이별을 보았다. 아마 정든 친구를.. 2005. 6. 8.
구채구에서 빠져나가는 것도 전쟁이다 ♠ 구채구에서 빠져나가는 것도 전쟁이다 아! 구채구! 산골짜기로 피어오르는 구름바다(雲海), 한없이 맑다 못해 눈에 시리기만 한 투명한 물을 그득히 담은 호수, 웅장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폭포, 드높은 절벽과 기이한 색깔의 배합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당신으로 하여금 마치 동.. 2005. 6. 7.
귀국하려면 리컨펌을 해야한다 <사진작가 겸 교사인 K선생> 대관공원에서 돌아온 우리들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은 화궈로 먹기로 하고 북경루를 따라 가다가 비교적 고급스러워 보이는 집을 골라 들어갔다. 실내장식과 분위기가 그럴 듯해서 처녀총각들의 데이트 장소로 알맞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2층 창가 좌석에 .. 2005. 6. 6.
준비 30 - 짐을 찾아서~~ ● 수화물 찾기 : 이제 1층으로 가서 수화물을 찾아야한다. 출발지에서 짐을 맡기지않고 비행기를 탔다면 이 과정이 생략되므로 시간이 절약된다. 모니터를 잘 보고 자기가 타고 온 비행기 편명을 기억하고 있다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짐이 나오면 집어들면 된다. 만약 자기 짐.. 2005. 6. 6.
구채구 쉽게가기 구채구의 모든 비경은 잔도로 연결되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거의 흙을 묻히지 않고 산책할 수 있도록 시설을 해 두었다.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잔도를 따라 걸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잔도라고 하니까 좀 이해하기가 어려운 분들이 많지 싶다. 중국인들이 만들어 놓은 안내문에.. 2005. 6. 6.
장족들의 불심(佛心) 이것으로 구채구 구경이 끝난 것이 아니다. 진주탄 폭포 밑에서 잔도를 벗어나 원래 도로로 나와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곧 이어 삼거리를 만난다. 처음에 올라가면서 약일랑 폭포를 못 본 분들은 여기서 잠시 내려서 폭포를 보면 된다. 그런 뒤 다시 버스를 타고 입구 쪽으로 내려오.. 2005. 6. 5.
전지에 서서 전지 입구 좌측엔 중국 분재원이 있어서 중국인들의 분재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 공원 전체를 깔끔하게 잘 가꾸어 놓았다고는 하지만 중국인 특유의 빈틈이 엿보이고 있다. 유럽과 비교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는 확실히 세밀하게 뒷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 2005. 6. 4.
오!! 물빛!! 장해 갈 때 타고 올라간 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약일랑 삼거리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고 이번에는 우측 일측구 골짜기로 가 본다. 그러니까 삼거리에서 다시 우측으로 일측구를 따라 올라가면 아무도 손대지 않은 듯한 원시림이 골짜기 끝자락 부분에 나타난다. 원시삼림까지 가는 동안 .. 2005. 6. 4.
오채지의 신비한 물빛 <수정군해 위의 경치 - 흐르는 물 가운데 저렇게 많은 나무가 자랄 수 있을까?> 그 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해발 2,250m 일대에 펼쳐진 수정군해이다. 호구의 물 빛깔이 환상적일 뿐만 아니라 주변 경치도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호와 소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수정군해를 바라보는 .. 2005. 6. 3.
미셴 싼거!! 곤명시 서남쪽에는 전지( 池)라는 호수가 있다. 한때는 곤명호(昆明湖)라고도 하고 전남택이라고도 불렀던 모양이다. 운남성에서는 제일 면적이 큰 고원호수인데 중국 전체에서도 여섯 번째로 손꼽아주는 거대한 민물호수이다. 전지 주위에는 아름다운 명승지들이 많이 있다. 특히 버드나무가 많이 .. 2005. 6. 3.
준비 29 - 남의 나라 입국하기 1 마. 목적지에 가까워지면? 목적지가 가까워지면 상대편 국가의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검역 증명서를 줄 것이다. 영어로 기록하는 것이 당연하다. 중국일 경우 영어나 한자를 사용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작은 영한사전이나 한영.. 2005. 6. 3.
기차표만 구하면 여행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경와차 내부 하포의 모습 - 배낭여행자들은 장거리 이동의 경우, 보통 이정도 차를 탄다> 곤명 역 앞에서 택시를 내리니 광경은 낯이 익다. 한번 와 본 장소이므로 조금은 익숙한 거리 풍경이다. 곤명역은 곤명시내 중심거리 중의 하나인 북경로(北京路) 끝자락에 있다. 역 청사를 지금 새로 신축.. 2005. 6. 2.
구채구는 비경이다 구채구는 두 개의 기다란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다. 즉 영어의 Y자 모습으로 된 두 개의 골짜기를 상상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빼어난 산세와 함께 온갖 종류의 푸른색으로 빛나는 호수, 여기저기 숨어있는 폭포는 비경중의 비경이다. 황산(黃山)을 다녀 온 사람은 다른 산을 안 보고 구채구.. 2005.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