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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169

국전을 통해 본 한국의 현대미술 경주에는 고적지나 유물만 있는 것으로 아시는 분들이 제법 많은것 같습니다. 경주는 단순한 관광도시가 아니라 문화 예술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형산강변에는 '경주 예술의 전당'이라는 멋진 전시공연 공간이 있습니다. 경주 예술의 전당 4층 알천미술관에서는 <국전을 통해 본 한국.. 2018. 1. 8.
기림사에서 경주 라이딩 4 추령을 넘어가는 길로 들어섰다. 나는 지금 새길 밑을 지나는 중이다. 새길은 통행량이 많아서 자전거를 타고 오르기엔 위험하다. 새 도로도 완공된지 제법 되었다. 옛길은 운치가 넘치는 대신 운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꼬불꼬불하게 느껴질 것이다. 과수원 앞을 지났다. 입구 도로가에 .. 2017. 12. 5.
기림사에서 경주 라이딩 3 정자 위치 하나는 그럴듯하다. 골짜기 전체를 한눈에 넣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멀리 하얀 억새꽃들이 가득했다. 경주 인근의 불교 유적 명소들이 액자속에 담겨 걸려있었다. 구름이 햇살을 가려 오묘한 빛의 향연을 시작했다. 단풍으로 염색되어가는 산들이 겹겹이 쌓였다. 정자 이.. 2017. 11. 29.
기림사에서 경주 라이딩 2 기림사는 불국사의 말사(末寺)다. 한때는 그 신분이 거꾸로였던적도 있었다는데..... 진남루 큰 건물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내가 젊었던 날, 두달 정도 어떤 절에 머물러 있었다. 소백산이 아스라히 보이는 절에서 책을 보고 살았다. 그래서 절이 주는 정취를 조금은 안다고 자부할 수 .. 2017. 11. 24.
월정교에서 커피숍 오슬로를 다녀오다가 월정교를 임시개방한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 생각나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박물관 옆을 흐르는 남천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가을 정취가 한결 무르익었기 때문입니다. 11월 2일 한낮의 일이었습니다. 논벌엔 벼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멀리서 본 .. 2017. 11. 20.
기림사에서 경주 라이딩 1 시내에서 감포로 가는 트럭에 자전거를 올렸다. 경주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려 동해안의 어항인 감포로 향했다. 양북면 안동교차로에서 자전거를 내렸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자전거를 탈 수 없으니 일반국도로 내려서야한다. 기림사를 먼저 가볼 생각이었다. 기.. 2017. 11. 17.
감포 바라기 2 나는 송대말 등대를 향해 걸었다. 바닷내음과 함께 솔바람 소리가 유난히 상쾌한 기분이 들도록 만들어주었다.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뜬다. 송대말 등대의 위치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등대가까이 접근하면 시야가 탁 터지면서 남북으로 이어진 해안을 한눈에 넣을 수 있다. Daum 백과.. 2017. 11. 10.
감포 바라기 1 한때 감포는 구룡포와 함께 동해안을 대표하는 경북 제일의 어항이었다. 이제는 많이 쇠락해버렸다. 감포항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감포중고등학교 자리가 아닐까 싶다. 운동장에 서서 보면 삼면이 환하게 들어온다. 감포에도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장소가 몇군데나 존재.. 2017. 11. 9.
카페 서오 경주 서남산 등반의 시작점이 삼릉 주차장이라면 동남산 등반의 출발점은 통일전 주차장이다. 통일전 주차장에서 남쪽으로 아주 조금만 걸어가면 서출지라는 이름이 붙은 연못이 등장한다. 서출지에 얽혀있는 전설도 좋지만 여름 한 철을 수놓는 배롱나무와 고색창연한 낡은 정자, 그리.. 2017. 10. 21.
예술의 전당이 진화하고 있다 경주 예술의 전당은 형산강변 부근 금장대 맞은편에 있다. 건물이 가지는 상징성이나 실용성을 놓고 따지자면 경주 사람들에게는 자랑스런 문화 예술 공간이라는 의미를 넘어 자부심의 상징일 수도 있다.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그리고 야외공연장이 있고 전시실도 제법 다양하게 갖추고.. 2017. 10. 6.
경주 계림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가졌다 경주에는 다양한 유산들이 많이 있다. 모두 다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들이지만 최근에 만들어진 작품가운데 최고는 경주 '예술의 전당'이 아닐까 싶다. 그 안에는 다양한 연주회장과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지역주민들과 인근 도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다. 지난 .. 2017. 9. 28.
세련과 깔끔함이 묻어나는 카페 <Take 5> 교외로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시내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잠시 멈추어 서서 무심코 고개를 돌렸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뭐가 이렇게 세련된 집이 있지?" 나도 모르게 혼자 중얼거린 뒤 자전거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포항으로 이어지는 7번 국도가 앞에 보.. 2017. 9. 20.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미나에서 원자력환경공단 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갔습니다. 8월 21일 낮의 일입니다. &#52453;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생각해보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마침 원자력 환경공단에서 회의실을 사용하도록 허락해준터라 이사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입주식에 관한 브리핑을 .. 2017. 9. 7.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17년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금 한창 열기를 더해가며 경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뜨거운 염천에 축구대회가 열리곤 해서 어린 아이들이 더위에 쓰러질까 싶어 참으로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지난 5,6,7월 석달 동안 경주에는 거의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덥기는 왜 .. 2017. 8. 19.
<6시 내고향>을 보다가 밥을 먹다가 텔레비전 화면을 보고 찍기 시작했다. &lt;6시 내고향&gt;이라는 프로그램인데 경주에 관해 나오고 있었다. 사실 내고향은 경주가 아니다. 근무지를 따라 와서 살게 된 것 뿐이다. 그래도 한 40년을 살았으니 이젠 경주사람 비슷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이 붙지 않는.. 2017.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