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60 비경 석림(石林) 3 다시 운남성 지도를 넣었다.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화면 상태 그냥 그대로 보면 글씨가 작아서 안보일 것이므로 꼭 클릭해보시기 바란다. 오른쪽 3분의 2쯤 되는 지점에 곤명(昆明 쿤밍)이라는 지명이 보일 것이다. 부근에 비행장 표시가 있으므로 찾기 쉽다. 곤명의 오른쪽 살짝 밑에 석림(石林)이라.. 2007. 1. 21. 몽골리아 청년들과의 하루 한 3주일 전에 어떤 분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몽골에서 오는 청년들의 경주 관광을 맡아 하루 봉사해주지 않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부탁을 해주시는 마음이야 한없이 고맙지만 내 영어 실력도 그렇고 경주 고적에 관한 지식도 수준 이하여서 거절하려고 했지만 워낙 간곡히 부탁하시는 것이어서.. 2007. 1. 21. 비경 석림(石林) 2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리컨펌(Reconfirm)을 해두지 않았다. 사실 대리에서부터 리컨펌을 해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제 출국이 가까웠으니 반드시 미리 비행기 좌석 재확인을 해두어야 하는 것이다. 리컨펌이라고 하는 것은 영어 낱말 그대로 예약을 재확인을 하는 것이다. 우.. 2007. 1. 19. 비경 석림(石林) 1 - 기차타기 대리고성에서 대리 하관으로 가는 버스는 창산문 밖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찾아가본 결과 창산문이 바로 서문(西門)인 것 같다. 거기에서 우리는 8번 버스를 탔다. 자리를 못잡을 경우를 대비해서 아침 일찍 찾아갔는데 결과적으로는 그 판단이 정확했다. 사람들이 차기 시작하더니 이내 만원이 되었.. 2007. 1. 19. ● 대리(大理) 4 - 기차표 구하기 대리 성안 길모퉁이에서 나는 교회를 보았다. 지나다니면서도 못본 것 같았는데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속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예배는 다 끝났고 어떤 여자 분이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대화를 걸어보니 놀랍게도 그분은 영어를 할줄 알았다. 그 여자분에게 .. 2007. 1. 18. 소담공방 - 질박함과 소박함을 찾아서 대구 병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집 부근의 공방에 들렀습니다. 항상 스쳐지나가면서도 최근에는 들어가보질 못해서 오늘은 들러야겠다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본 것입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수더분함 속에는 뛰어난 미적 감각이 숨을 쉬고 바깥 양반의 순수함 속에는 가구 제작을 위한 소목 장인.. 2007. 1. 17. ● 대리(大理) 3 - 자전거 하이킹 8월 15일 주일이다. 낯선 나라에서 맞이하는 주일이지만 그냥 넘길수가 없었다. ㄱ선생과 둘이서 침대에 걸터앉아 간단히 예배를 드렸다. 오늘은 모두에게 자유시간을 주기로 했다. 모두라고 해봐야 나를 제외하면 두사람뿐이니 두사람에게 행동의 자유를 드린 것 뿐이다. 두분은 택시를 타고 희주에 .. 2007. 1. 16. 매화향기를 맡다 최근들어 며칠 마음이 너무 아프고 울적했다. 은발이 된 이 나이에 마음이 아프다니까 우습기도 하지만 사실이 그랬다. 오전에 전화가 걸려왔다. "선생님! 저 예전 6학년 6반에 있었던 누구누구입니다. 오늘 한번 찾아뵙고 싶은데 되겠습니까?" 어제 오전에 분재원에 가서 가벼운 노동을 하다가 일을 덜.. 2007. 1. 16. ● 대리(大理) 2 여강에서 대리로 가는 버스에서 내린 우리들은 잠시 방향을 찾느라고 두리번거렸다. 저수지 둑이 보이는 부근에 우리를 내려준 버스는 휑하니 달려가버렸으니 알아서 대리고성까지 찾아가야 했다. 오토바이 엔진에 차체를 얹은 작은 삼륜오토바이 택시가 다가왔다. "니 하오마? 따리쿠청?" "되" 대리.. 2007. 1. 16. 안타까운, 너무도 안타까운..... 어제 일요일 낮엔 잠시 짬을 내어 장례식장에 갔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의 어머님께서 마흔이라는 한창 나이에 유명을 달리하셨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병 구완을 하시느라고 정작 자기 자신은 무서운 병마에 야금야금 갉아먹히시는 것을 모르고 계시다가 쓰러지신 것이어서 얼마나 슬펐는지 모.. 2007. 1. 15. ● 대리(大理) 1 지금까지 별것 아닌 내 여행기를 읽어보신 분이라면 "론리 플래닛"이라는 이름을 자주 들먹거리는 것을 기억하시지 싶다. 여기에서 잠깐 배낭여행 안내서의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는 론리 플래닛이 추천하는 운남성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살펴보기로 하자. 안그라픽스 회사에서 출간한 론리 플래닛 .. 2007. 1. 15. 고도 리장(麗江) 10 - 옥룡설산 B 옥룡설산의 모습 몇장면을 소개해드린다. 주차장에서 위로 올라가는 삭도의 모습이다. 삭도 정거장에 도착하면서 본 모습이다. 야크 불고기 냄새가 정말 그럴듯하다. 천연목장이 눈앞에 좌악 펼쳐지고..... 온갖 차림의 소수민족들이 그대를 맞이하게 된다. 잔도를 따라 위로 걸어 올라가는 것은 환상.. 2007. 1. 13. 병원에서 돌아와서 어제, 그러니까 금요일 오후에 병원을 나왔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경과가 좋아서 퇴원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아버지 얼굴에는 주름만 그득합니다. 한때는 팽팽했었는데 말이죠.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아버지와 함께 기차를 타고 그냥 하염없이 서울 쪽으로 가다가 내려서는 안동쪽으로 내려.. 2007. 1. 12. 고도 리장(麗江) 9 - 옥룡설산 어제 밤엔 마당에서 다국적인들 사이의 대화가 이어졌었다. 호주에서 온 백인과 중국 외국어고등학교 아이들이 뒤섞여 대화를 하는라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 배운 사람들답게 우리나라 행정수도 이전 문제까지 대화가 이어져서 내가 진땀을 빼야만 했다. 대화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 쉬려는데 11시 .. 2007. 1. 11. 다시 병원으로 가며 지난 토요일 밤에 시골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다시 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여기서는 자세히 밝힐 수 없는 병이라고 해도 자식된 도리로서는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제 이 글을 써두고는 다시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어제 일요일 오후에는 많은 분들 앞에서 지난 1년간의 교회재정에 관한 보고를 해야.. 2007. 1. 8. 이전 1 ··· 386 387 388 389 390 391 392 ··· 4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