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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소녀에게 & 주책바가지 (노래)87

주책바가지 29 - 아이 언더스탠드(I Understand) : 지 클렙스(G Clefs) 그 모든 것, 이젠 다 이해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GJZiQyrLKPw 한 번쯤은 들어서 익숙하거나 아는 멜로디일지도 몰라요. 들어봐요. 이젠 이 풍경도 다 사라졌어요. 어디일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9S9T4CKzwrU 이 번역도 괜찮아요. 가슴 찡하게 했던 영화 의 멋진 장면으로만 편집했네요. 비비안 리, 이 여배우는 에 출연했어요. 그 모두가 다 지나간 일이 되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NK0OokZEfDM 나는 다 이해해요. 이만큼 살아버린 지금에사 정말이지, 전부 다 이해해요. 이렇게 주책 한 번 떨고 가요. 어리 버리 2024. 1. 12.
소녀에게 28 -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 지난 일년 동안 정말 고마웠어.  많이 보고싶어 한다는 것 정도는 너도 알지?  이젠 2023년도 저물어가기에 이번에는 조금 밝은 느낌이 드는 곡으로 골랐어.원곡의 멜로디는 경쾌한듯 해도 가사는 조금 슬픈 데가 있어.   밝은 가사만 나오는 동영상으로 골랐던 거야. 자막도 함께 나오므로 편안하게 봐주었으면 해.   https://www.youtube.com/watch?v=ometLwfmBsY&list=RDometLwfmBsY&start_radio=1 느낌이 어땠어?  그림도 일부러 밝고 화사한 색감이 가득한 것으로만 골랐어.   https://www.youtube.com/watch?v=TFPDSm73iOY 또 한 해를 보내야하기에 익숙한 노래를 한 곡 덧붙였어.   https://www.youtube.c.. 2023. 12. 29.
주책바가지 28 - 라 노비아(La Novia) : 토니 달라라(Tony Dallara)와 밀바(Milva) 내가 이 노래를 처음 알게 되어 배운 것은 이 학교에 근무할 때였어요. 야구부 코치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여자 선생님이었는데 임시로 잠시 근무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라 노비아'라는 노래를 아느냐고 묻길래 모른다고 했더니 가르쳐주더군요. 그때는 나도 총각이었어요. 우리말 제목은 "눈물에 젖어"라고 했다네요. 그럼 일단 이탈리아 출신의 칸초네 가수 밀바의 목소리로 한번 들어봐요. https://www.youtube.com/watch?v=N9mG-3IdgYU 라노비아 (La novia) 밀바 (Milva) Bianche spien dente Va La Novia mentre nascos to tra la folla Dietro Una la Crimain decisa Vedomorir le mie i.. 2023. 12. 14.
소녀에게 27 - 옛이야기 : 최희준 유년기와 학창 시절의 추억이 깃든 그곳은 모두 물속에 들어가 버렸어요. 모래강이 굽이굽이 감돌아 흘러나가던 곳이었는데 말이지요. 평은역과 옹천역을 잇는 곳에 왕머리(왕유)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쪽 하늘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여기면 돼요. 사진 왼쪽에 보면 송리원 철교가 나타나 있어요. 아래에 올려둔 노래부터 한번 들어봐요. 최희준 씨의 옛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gwY77GSNPNk 이제 머리카락 색깔조차 허옇게 변해버린 나이에 지난 일을 떠 올려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산다는 게 과연 무엇일까 싶어요. 살다 보니 어느덧 낙엽 신세가 되어갈 나이가 되었어요. 어디냐고요? 건너편 다리 밑에 산동막이라는 마을이 있었어요. 점동막 쪽에서 본모습이지요. https:/.. 2023. 11. 23.
주책바가지 27 - 저녁 종소리 : 라이언 이젠 이런 예배당 종탑에서 울려 퍼지던 종소리를 어디에서도 듣기가 어려워졌어요. 이 음악은 어때요? 한번 들어봐요. 가사도 소개해 두었으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x386CWftBCE Those evning bells - those evning bells ​ How many a story you've got to tell ​Of youth and home and that sweet time ​ When last I heard your soothing chime 저녁 종소리 너희는 전해야 할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전했니 젊음과 집 그리고 행복한 시간 내가 마지막 너희에게 들려주었던 종소리를 Those lovely days they are past away ​ And .. 2023. 11. 9.
소녀에게 26 - 치키티타(Chiquitita) : by ABBA 소렌토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저 언덕에 처음 서보았던 것이 1996년 여름이었어. "돌아오라 소렌토로"라는 이탈리아 가곡이 저절로 흥얼거려지더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v=ol4OoaQ_Evs 이 노래를 고등학교 시절 음악시간에 배웠어. 소렌토에서 배를 타고 카프리 섬으로 가본 거야. 갑자기 뜬 금 없이 카프리 이야기를 꺼내니까 무슨 뚱딴지같은 이야기를 꺼내는가 싶지? 아래에 올려둔 노래를 들어봐. ABBA가 불렀던 치키티타(Chiquitita)! 화면 속에 등장하는 배경이 카프리 섬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R3l9YlcGA5s 카프리 섬 명소의 풍광이 배경을 이루고 있어. 가사를 유심히 본 거야? Chiquitita는 스페인어로 .. 2023. 10. 21.
주책바가지 26 - 사랑없인 못살아요 : 조영남 오늘따라 주책 부리고 싶어서 노래 한곡 불러볼까 해. 그대의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 이해해 줘. 일단 한번 들어봐. https://www.youtube.com/watch?v=la1NEeiW-G4&list=RDIWvwQmUWXq0&index=14 가사는 자막으로 뜰 거야. 밤 깊으면 너무 조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 곁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 없이 어이 살 수 있나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 없인 난 못 살아요 이 모습도 이젠 영원히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어. 한낮에도 너무 허전해 사람틈에 너무 막막해 오가는 말 너무 덧없어 누가 내 곁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 없이 어이 살 수 있나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 없인 난 못살아요 다른 사람 몰라도 사랑 없인 난 못.. 2023. 10. 12.
소녀에게 25 - 엄마야 누나야 정말이지 나는 얕은 물이 흐르는 이런 모래 강가에 자그마한 집을 한 채 가지고 싶었어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 꿈이 너무 야무졌나요? 이런 곳에서 책을 보고 글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은퇴 이후의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며 살아왔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7kUjbR_C00k 가끔씩은 이런 노래도 들어가면서 살고 싶었어요. 망령 났다고 생각하고 싶은가요? 맞아요. 주책이라면 주책이고 개소리라면 개소리이고 꿈이라면 꿈이기도 해요. 앞날이 창창한 그대는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궁금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FR8nn_W2LL4 이젠 어머니도 안 계시고 누이들도 다 늙어버렸기에 엄마와 누나와 강변에 살기는 영영 글러버렸어요. 나는 .. 2023. 9. 29.
주책바가지 25 - 사랑이 메아리칠 때 : 안다성 로마에는 스페인 광장이 있고 광장 계단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기도 하고 부근 풍광을 살펴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영화 에서 오드리 헵번이 걸어 내려온 계단이기도 하지요. 스페인 광장 맞은편 골목에는 우리가 이름만 대면 다 알 수 있는 명품들을 판매하는 초일류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요. 순전히 내 생각이긴 한데 대중가요지만 명품급의 멜로디를 가진 노래가 있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L6u5FkZMaYU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고급스러웠어요. 처음 들어본다고요? 그럴 수도 있어요. 나는 예전부터 좋아했던 노래였고요. 멜로디와 가사가 너무 좋아서 말이죠. https://namu.wiki/w/%EC%95%88%EB%8B%.. 2023. 8. 22.
소녀에게 24 - 마이 달링 클레멘타인(My Darling Clementine) 이 여성분 알아요? 만약 누구인지 기억하고 알아본다면 엄청난 고전(=클래식) 영화광임을 인정해 드릴 게요. 우리나라에서 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던 영화 에 등장했던 여주인공 '클레멘타인'이에요. 오래전, 어떤 카페에서 규칙적으로 음악회를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을 소개한 적이 있었어요.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아가씨가 바이올린으로 연주했었지요. 어떤 음악인지 궁금해요? 한국인이라면 첫 소절만 들으면 단번에 알아낼 수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jp2aKyLS55Q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지요? https://yessir.tistory.com/15868687 영화속 선율을 따라 떠나는 카페음악회 8월 24일 저녁 8시 음악회를 하기 위해 카페에 갔습니다. 올해부터.. 2023. 7. 22.
주책바가지 24 - 부모 : 시인 김소월, 그리고 조명섭과 유주용 어머니 돌아가신 지가 이제 10여 년이 되어가고 있어. 그래도 부모님이 여든 넘게 사셨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가 없어. '부모'라는 노래 아는지? 한번 들어봐. https://www.youtube.com/watch?v=CTo78oDcwAc 대중가요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시를 쓰신 분은 소월 김정식 선생이야. 나는 이 부근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어. 여기도 이제는 폐역이 되었고... 얼마 안 있으면 철로도 이설 될 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gceayCOHkfU 김소월의 원래 시와 노래 가사가 마지막 행에서 살짝 다르다는 것 정도는 알지?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노랫말)"가 아니고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시)"라고 해. https://.. 2023. 7. 10.
소녀에게 23 - 마이 웨이(My Way) : 프랭크 시내트러(Frank Sinatra) 너는 살아온 날이 남은 날보다 훨씬 적지? 난 그 반대야. 이제 나에게 남은 날이 살아온 날들보다 엄청 적어. 아래 노래부터 들어 봐. https://www.youtube.com/watch?v=HUMFLOTI8-c 혹시 이 노래를 알고 있거나 아니면 들어본 적이 있어? Frank Sinatra의 My Way! 나는 이런 곳에서 평생을 살아왔지. 사진 속의 숫자가 되던 해, 정년보다 3년 앞당겨 은퇴를 했었어. https://www.youtube.com/watch?v=d1yfX6VnrSU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안드레 리우의 연주로 들어봐. 가사의 의미를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동영상을 추천할 게. https://www.youtube.com/watch?v=VwjlOPh_nPo 그런 데로 번역이 깔끔하다고 생각.. 2023. 6. 24.
주책바가지 23 - 편지 : 어니언스, & 장윤정의 초혼 아이들에게 받은 편지를 한 상자 정도 가지고 있어요. 이젠 정리를 해야 하는데 말이죠. 추억이 서린 의미있는 편지들은 가지고 있는게 거의 없어요. 2020년 가을, 울진 삼척 자전거 여행을 갔다가 이곳에서 시 한 수를 찾았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HsJkWrubtJ0 일단 노래부터 들어봐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https://yessir.tistory.com/15869823 자전거 여행 - 삼척에서 울진까지 3 오리 종류들은 사람의 발자국 소리나 접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했어. 여기에 장미가 만발하면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해보았어. 에버랜드 장미동산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 같았 yessir.tistory.com .. 2023. 6. 12.
소녀에게 22 - 그 옛날에 (Long Long Ago) : 마티 로빈스 인생길 걷기가 수월한게 아니더라고. 돌아보면 많이 산 것도 같은데 어떨땐 짧게만 느껴지기도 하고 말이지. 가장 행복했던 때는 유년 시절이었던 것 같아. 노래 한 번 들어봐. 기억날 거야. (영주역 사진은 영주 시내에 있는 영주 근대 역사 체험관에 가면 볼 수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pwdq3y-U_YA 노래 제목이 멋지잖아? 가사는 또 어떻고? 앞으로 어떻게 살까 하고 살아나갈 걱정 없이 보냈던 날들이 그리워지네. 유년 시절에 다녔던 예배당도 물 속으로 들어가버렸어. 노래의 원래 가사는 어땠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jf5L4pZ_CgI 영어로 나오니까 이해하기가 조금 그렇지? 제일 밑에 가사가 들어있는 동영상을 소개해두었으.. 2023. 5. 20.
주책바가지 22 - 긴 머리 소녀 : 둘다섯 https://www.youtube.com/watch?v=m_ZC-kmGMD8 노래부터 한번 들어봐요 나이가 들면서 자꾸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어요. 십일년 전에 찍어둔 사진을 가져왔어요.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풍경이예요. 영원히 건질 수 없는 풍경이 되어 버린 거지요. 노래를 다 들었나요? 그러면 원래 가수들 목소리로 새로 들어봐요. https://www.youtube.com/watch?v=QUojuw8aL0U 들어보았나요? 이 풍경을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어디냐고요? 모래가 맑게 지천으로 깔려있던 내성천 상류, 그 어디라고만 해놓을게요. 사라진 옛 풍경을 불러내는 나도 이젠 주책바가지 신세가 되었어요. 오늘 같은 날은 그냥 옛날 노래가 부르고 싶어지네요. 그럼 이만! 어리 버리 2023.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