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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소녀에게 & 주책바가지 (노래)63

소녀에게 16 - 고엽 : 이브 몽땅 가을을 대표하는 샹송이라면 단연 이브 몽땅(Yves Montand)이 부른 고엽[枯葉]이 아닐까 싶어요. 그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돼요. 고엽이라면 마른 잎을 의미한다고 보면 될 거예요. 아직은 그대가 젊다고 여기겠지만 세월은 금방 흘러요. 살다 보면 별별 일도 다 겪는 법이고요. https://namu.wiki/w/%EC%9D%B4%EB%B8%8C%20%EB%AA%BD%EB%95%85 이브 몽땅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 namu.wiki 그러면 일단 음악을 한번 들어봐요. 그런대로.. 2022. 11. 25.
주책바가지 17 - 빨간 풍선 : 휘파람을 불지마, 그리고, 촛불도 끄지마 이제 텔레비전도 가져갔으니 음악을 들어야지. 일단 일부터 좀 해두고.... 점심을 준비하며 촛불을 켰어. 촛불을 켜 두고 음악을 들으며 점심을 먹었어. 빨간 풍선 노래를 들었어. 이런 노래야. https://www.youtube.com/watch?v=FC5KeWKhz4k 2분 30초 정도이니 한번 들어와. 베이스 기타 소리가 환상적이지. 가사도 좋아. 휘파람을 불지 마 그건 너무 쓸쓸해 촛불을 끄지 마 어두운 건 싫어 너와 나 빨간 풍선 하늘 높이 날아 가슴 깊이 묻어둬 너의 슬픔일랑 휘파람을 불지 마 그건 너무 정다워 촛불을 끄지 마 어두운 건 싫어 휘파람을 불지 마 기다림이 무서워 촛불을 끄지 마 님 모습 떠올라 조용히 숲 속 길을 마냥 걷고 싶어 아무 말도 하지 마 가슴속 눈물일랑 휘파람을 불지 마.. 2022. 10. 27.
소녀에게 15 -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1967년 1월 13일 금요일에 여길 떠나왔지. 그 기차역은 이런 식으로 사라지고 있었어. 나는 거기를 잊지 못해.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서 고작해야 7년 정도 살았던 그곳이 가슴속에 깊이 박혀버린 것은 소중했던 유년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일 거야. 아래에 올려둔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어? 원곡이 먼저 나오고 뒤를 이어 우리말 노래가 나올 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TvMlrPHJpl8 젊었던 날, 나는 이 노래를 참 좋아했어. 내가 원래 로맨틱한 것을 좋아하는 낭만주의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이해할 거야. 그렇다고 해서 내가 철없는 감상주의자는 아니야. 다만 한 번만 살 수 있는 인생이기에 소중하게 의미를 두어가며 살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는 말이지. 가슴속 한 구석에.. 2022. 10. 21.
주책바가지 16 - 그대 그리고 나 난 요즘 유행하는 노래들은 잘 몰라.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진 사람이 되어버렸잖아? 유튜브에 올라온 노래들을 탐색하다 보면 정말 많은 세대차이를 느껴. 그래서 그런지 나는 내 정서에 맞는 노래를 좋아해. 그대 그리고 나! https://www.youtube.com/watch?v=oxkm4xw4swA 그래! 원래는 이 분들이 부른 노래야. 가사를 소개해 줄게. 그대 그리고 나 (정현주 작사 작곡, 소리새 노래) ​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 돛 단 배처럼 그대 그리고나 낙엽 떨어진 그 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 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 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리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 2022. 9. 7.
주책바가지 15 - 한 잔 해! : 박군 시원한 것으로 한 모금하고 싶었어. 그래서 옥상으로 올라간 거야. 잠깐! "한잔해"라는 노래가 있다며? https://www.youtube.com/watch?v=GFbsOLvnZhM 박 군이라는 가수가 불렀다고 해. 상당히 유명한가 봐. 오늘 내가 준비한 건 알코올이 전혀 없는 음료수야. 그런데 맥주 맛이 난다는 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EK_uEcfXywQ 얘들도 나보고 한잔 하자는데? 정말 맥주 맛이 나는 거야. 한 잔 더할까? https://www.youtube.com/watch?v=A043QiosuKE 러시아 여고생들도 자꾸 한 잔 하자니까 한잔 더 마셔주어야겠지? 오래 살다 보니 별일을 다 보는 것 같아. 어리 버리 2022. 8. 26.
소녀에게 14 - Plaisir D'Amour(사랑의 기쁨) : Nana Mouskouri 아래에 올려둔 노래를 아는지? 그냥 한번 들어봐요. 나나 무스쿠리의 목소리로 말이야. 나나 무스쿠리를 알고 싶다면 여길 방문해 보고요, 그녀는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분이셨어요. https://namu.wiki/w/%EB%82%98%EB%82%98%20%EB%AC%B4%EC%8A%A4%EC%BF%A0%EB%A6%AC 나는 그녀, Nana Mouskouri가 부른 사랑의 기쁨 Plaisir D'Amour(사랑의 기쁨)이라는 노래를 좋아했어요. 그 노래를 고등학교 1학년 음악시간에 배운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XqMdZcZ_Muo Plaisir D'Amour(사랑의 기쁨) Nana Mouskouri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 2022. 8. 23.
소녀에게 13 - 비 지스(BeeGees) Don't Forget to Remember : 김세환 '잊지못할 추억' 이제 나도 7학년이 가까워지고 있어. 내일모레면 곧 그 나이가 되는 거지. 이 만큼 살아오면서 사람은 젊었을 때부터 견문이 넓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 견문이라는 말은 알지? 보고 들음 ! '뼈저리다'는 말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나는 철저한 시골뜨기였기에 견문이 한없이 좁았고, 그 좁은 시야 때문에 인생을 너무 낭비해버렸던 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ZjZ8_BQAaII 소녀야! 특별히 좋아하는 노래 있어? 있다면 어떤 노래인지 궁금해. 위에 올려둔 이 노래, 언제 혹시 한 번 들어보았어? https://www.youtube.com/watch?v=Trx-ErukBRQ 이 밤도 내 마음 외로워서 추억에 그 밤을 새겨보네 그대의 아름다운 그 모습 속에.. 2022. 7. 22.
주책바가지 14 - Isa lei : The Seekers & 우리들의 이야기 - 윤형주 그곳에 갈 때 한 번씩 들러보는 곳입니다. 어디냐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hLt9rc3BT0A 서재에서 한번씩은 이런 음악도 들어보고 있어요. 여긴 8년을 드나들었네요. 이젠 어딘지 아셨지요? 이 기차역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K0wX2zoBX0Q 이제 엄청 많은 시간이 흐르고 한번씩 흥얼거렸던 노래만 남았습니다. Isa Lei / The Seekers Isa Isa vulagi lassa dina 그대는 내가 가진 유일한 보물이라오 Nomu lako au na rarawa kina 정말 그렇게 외롭고 쓸쓸히 내 곁을 떠나야 하나요 Cava beka ko a mai cakava, 시들어 가는 장미,.. 2022. 7. 5.
소녀에게 12- Tornero 돌아올 거야 사진 속의 시골 정거장이 어딘지 혹시 궁금해? 이젠 곧 사라질 곳이지. 초등학교 6학년, 졸업을 앞두고 겨울 방학때 이사를 갔던 곳이야. 거기에서 감옥같은(?) 청소년기를 보냈어. 아래에 올려둔 음악을 들어봐. https://www.youtube.com/watch?v=8Zkooo5Fam4 아는 음악이길 바래. 모른다면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내가 아는 걸 모를 수도 있고 내가 모르는 걸 알 수도 있으니까. 제목은 Tornero 노래를 부근 그룹은 I Santo California 가사가 궁금해? 그렇다면 아래 동영상을 재생시켜 봐. https://www.youtube.com/watch?v=V3GUOF35XKc 영어로는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면 소개해 줄게. 이 부근 어디에서 아내와 한번씩 만나기도 했어... 2022. 6. 24.
주책바가지 13 - 끝이 없는 길 : 박인희 인생길! 걸어보니 길기도 길었어. 험난하기도 했고 말이지. 그래서 사람은 믿는 구석이 있어야 된다는 걸 깨달았어. 돈이 다는 아니더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v=v8QdIKDC5dI 일단 한번 들어봐. 귀에 익숙했다면 구세대이고 처음 들어보는 신세대인데 듣기 좋다면 감수성이 좋은 분이라고 여기고 싶어. 모두들 꽃길만 걷고 싶지? 그러나 그게 마음대로 안되더라고. 인생길을 걷다가 보면 막힌 곳도 있어서 기다려야 하기도 하고 돌아가야만 해결되기도 했어. https://www.youtube.com/watch?v=XSed6-p0cwY 이 분 목소리가 원곡이야. 어떤 느낌이 들어? 청아하고 담백하게, 그러면서 맑고 깨끗하게 들렸어야 하는데.... 왜 내가 이런 것도 걱정하지? 그.. 2022. 6. 13.
소녀에게 11- 만남 사람살이에서 사람과의 만남처럼 소중한 것이 또 있을까요? 누구를 만나느냐 하는 것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그런 의미에서 노래 한곡 들어보고 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W1NTDvsK4sE 혹시 아는 노래였나요? 한국인이라면 이 정도는 알 수 있는 노래일 거예요. 젊은 세대라면 모르는 게 당연할 수도 있어요. 젊었던 날, 어떤 학교에서 행사 뒤풀이 시간에 마이크를 잡고 이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었어요. 그 이후, 아직은 젊었던 터라 어떤 여선생님이 과감하게 대시를 해온 거예요. 하지만 문제는 내가 결혼을 한 유부남이라는 사실이에요. 한동안은 중심을 잡느라 애를 써야만 했어요. 한 번만 사는 인생이기에, 크리스천이었던 나에게 어떻게 살아가느냐.. 2022. 5. 23.
주책바가지 12 - 사랑이여 : 유심초 오늘은 이런 노래를 듣고 있어요. 가사를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머물고 간 바람처럼 기약 없이 멀어져 간 내 사랑아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라 지지 않는 사랑의 꽃으로 다시 한번 내 가슴에 돌아오라 사랑이여 내 사랑아 아 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 사랑은 한줄기 바람인 것을 아 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 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오 내 사랑 아 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 사랑은 한줄기 바람인 것을 아 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 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오 내 사랑 오 내 사랑 영원토록 못 잊어 못 잊어 그럼 노래를 한번 들어봐요. 잘 아는 노래일 수도 있어요. 이 글을 읽는 그대가 젊은 세대라면 완전 구닥다리 노래로 비칠 거예요. 그래도 한번 들어 보기나 해요. Feel이 꽂.. 2022. 4. 22.
소녀에게 10 - 친구여 안녕 : Adios Amigo - Jim Reeves (아디오스 아미고-짐 리브스) 살아온 세월로 인해 연식이 조금 오래되다 보니 어떨 땐 쓸데없는 잔소리로 비치는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고. 그러길래 그대가 조금 이해를 해 주어야 해. 사실 나는 말을 거의 안 하고 사는 사람이야. 하루에 열 마디 말도 안 하고 지나가는 날이 제법 많아. 그러니 입 가벼운 사람의 잔소리라고 여기지는 말아주었으면 해. https://www.youtube.com/watch?v=XhuiEm5oc5s 짐 리브스라는 가수를 기억하는지 모르겠어? 나는 상당히 좋아하고 살았지. 먼저 이 노래를 들어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어느 정도는 짐이 대신해 주거든. https://www.youtube.com/watch?v=q021yeF6vfg 이런 노래는 어때? 내 뇌리에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는 인생의 몇 장면 가운데 하.. 2022. 4. 21.
소녀에게 9 - You Raise me Up : Martin Hurkens 음악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You Raise me Up이라는 노래 정도는 알지 싶어요. ​특히 Martin Hurkens라는 이름을 가진 네덜란드의 아마추어 성악가가 거리에서 노래 부르는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요. 현재 이 분은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어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중이에요. 세계적인 성악가가 된 데에는 기막힌 스토리가 숨어 있어요. 그 이야기는 밑에서 아주 간단히 해볼게요. 일단 노래부터 한번 들어봐요. 그리고 사람들의 반응도 유심히 살펴보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4RojlDwD07I 이분 이름은 Martin Hurkens라고 해요. 마틴 허킨즈라고 발음해야 할지 아니면 마르틴 후르켄스, 그도 아니라면 헤킨스 정도로 발.. 2022. 3. 22.
주책바가지 11 - 그리움, 그리고, 고향의 노래 나는 학창 시절부터 우리나라 가곡을 제법 좋아했어.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야. 독일 가곡이나 이탈리아 가곡도 아주 좋아하는 편이야. 이탈리아의 작은 선술집에 들렀을 때 아마추어 성악가가 뛰어난 미성으로 를 불러주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하지. 그 양반은 테너 영역의 목소리를 가졌었는데 아주 청아하고 깔끔하게 맛깔스러운 소리를 내더라고. 생기기도 엄청 잘 생겨서 나는 노래하는 조각품을 보는 줄 알았어. 그런 양반이 를 불러 주었으니 어찌 잊을 수가 있겠어? 나는 서재에서 한 번씩은 우리나라 예술가곡을 듣기도 해. 예를 들면 이런 곡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VVt27x_EKhk 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노래는 고등학교 1학년 음악 시간에 배웠던 것으로 기억해. 배우고 나서부.. 2022.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