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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소녀에게 & 주책바가지 (노래)63

소녀에게 3 - Merci cheri (머시 셰리) 먼저 아래 음악을 한번 들어봐. 아는 멜로디일 거야. 우리 세대에서 이 음악을 모른다면 말이 안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을 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eprEQ4lrpLo 이 나이가 되어 깊이 깨달은 것이 있어. 인생길은 자업자득이라는 거야. 자업자득(自業自得) ! 참 적절한 표현이라고 여겨. 아울러 진리이기도 하고 말이지. Having made one's bed, one must lie on it. (뿌린 대로 거두리라) As one sows, so one reaps. (뿌린 대로 거두리라) As a man sows, so he shall reap. (뿌린 대로 거두리라) 이 놀라운 진리를 젊었던 날에 알았더라면 가슴 아픈 실수를 하지 않았을텐데.... 그러길래 이제는.. 2021. 8. 16.
소녀에게 2 -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https://www.youtube.com/watch?v=pztttIsFuQo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어요. 살아온 날들 되짚어보면 부끄러운 일이 더 많았어요. 자랑스럽고 떳떳한 순간들이 너무 부족했기에 후회만 가득해요. 해마다 찾아오는 무더위라고 하지만 이젠 더위에 대한 느낌조차도 조금씩 달라져요. 내년에는 이런 더위조차 반갑게 다시 맞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기에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들이 소중하기만 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IBxCXFJOKM4 젊었던 날에 이 노래를 참 좋아했어요. 가사의 의미가 마음에 와닿았거든요. 폴 사이먼과 아트 가펑클의 주옥같은 노래들은 지금도 좋아해요. 이런 노래들을 흥얼거려 보았는지 모르겠어요. 나는 팝, 칸초네, 샹송도 좋아.. 2021. 7. 19.
소녀에게 1 - 어느 소녀에게 바친 사랑 이제 인생을 하나씩 정리할 나이가 되었어. 죽음은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다는 것을 살면서 배웠어. 더 늦기 전에 사과할 건 사과하고, 용서를 빌건 빌어야 하며, 남이 나에게 잘못했던 것은 너그럽게 용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거야. 가슴 한 켠에 애틋하면서도 아련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해 주어서 고마웠어. 이젠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고 이름까지 까마득하게 다 잊어버렸지만 말이지. 학창 시절, 내가 자주 듣고 흥얼거렸던 노래 한곡 보내줄 게. 아래 사진 속 빨간 삼각형을 누르거나 푸른 색 주소를 눌러보면 될 거야. 가사도 번역되어 있어. https://www.youtube.com/watch?v=AdtBhElofcw 다른 뜻은 없어. 아이같은 마음으로 마냥 순수하게, 그리고 말끔하게 정리하고 싶었기에.... 2021.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