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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소녀에게 & 주책바가지 (노래)

주책바가지 28 - 라 노비아(La Novia) : 토니 달라라(Tony Dallara)와 밀바(Milva)

by 깜쌤 2023. 12. 14.

 

내가 이 노래를 처음 알게 되어 배운 것은 이 학교에 근무할 때였어요. 야구부 코치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여자 선생님이었는데 임시로 잠시 근무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라 노비아'라는 노래를 아느냐고 묻길래 모른다고 했더니 가르쳐주더군요. 

그때는 나도 총각이었어요.

우리말 제목은 "눈물에 젖어"라고 했다네요. 그럼 일단 이탈리아 출신의 칸초네 가수

밀바의 목소리로 한번 들어봐요.

 

 

 

https://www.youtube.com/watch?v=N9mG-3IdgYU

 

라노비아 (La novia)

                                              밀바 (Milva)

Bianche spien dente Va La Novia
mentre nascos to tra la folla
Dietro Una la Crimain decisa
Vedomorir le mie illusioni

 

사랑은 눈물이었고 슬픔이었습니다
내 사랑 떠나는 날까지
내 마음 돌아설 때까지
정녕 난 그대를 잊을 수 없습니다

 

Las sulealta le stapi angendo
Tutti diran no che digioia
Mentre il suocuore
sta gridando Ave Maria

내 마음 변할 수 없습니다
내 사랑 떠나는 그날까지 난 잊지 못합니다
당신이 행복해 지기만을
성모 마리아께 기도합니다

 

 

Mentitai per che Tu dirai dissi
Preghe rai per me Ma dirai dissi
Io so Tunon puoi
Dimenticare Nsoffrir
Perme anima mia

언젠가는 그대가
내 품 안에 다시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지만
그대가 행복하기를 빕니다
그러나 내 사랑 그대가 내게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은 가실 줄 모릅니다

 

 

Las suealta le stap angendo
tutti diranno cho digioia
Mentre il suo cuore
Sta gridando
Ave Maria,  Ave Maria,  Ave Maria, Ave maria

 

내 마음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내 사랑 떠나는 그날까지 난 잊지 못합니다
당신이 행복해 지기만을
성모 마리아께 기도합니다
성모 마리아여, 성모 마리아여, 성모 마리아여, 성모 마리아여

 

 

 

 

학교 운동장에 서서 보면 경주 남산이 보였던 학교였어요.

 

그동안 살면서 알아낸 바에 의하면  이 노래의 원곡은 따로 있었던 거예요.

 1961년에 공개된 아르헨티나 흑백 영화 중에 La Novia라는 제목을 가진 영화가 있었다고 해요.

물론 나는 원판 영화를 못 보았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kp82Iekg6pc 

 

주연 배우 안토니오 프리에토 Antonio Prieto가 사랑했던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떠나보내면서 부르는 노래가 원곡이라고 해요.

 

구글과 유튜브를 세밀하게 뒤져서 마침내 이 노래가 나오는

원래의 영화 장면을 찾아냈어요.

 

그 노래를 토니 달라라(Tony Dallara)가 1961년에 불러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WV3TYvLwDzU

 

그 여선생님은 아마 이 곡을 알고 있었던가 봐요. 우리말로 부른

이런 노래가 있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았어요.

 

 

 

 

그러면 이제 토니 달라라의 목소리로 들어봐요. 

 

 

https://www.youtube.com/watch?v=AIOpPow3L60

 

Novia는 스페인어로 여자 연인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노래 제목은 스페인어지만 가사는

이탈리어로 되어 있다는군요.

 

La Novia를 이탈리아어 사전에서 검색해 보면 등장하지 않는 이유를

얼마 전에야 알게 되었어요.

노래 들어보았나요?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나는 이런 모습의 고개를 두 개나 넘어 별서로 다니고 있어요. 

별서로 다니며 별별 생각을 다 해요. 한 번씩은 추억을 되새겨보기도 해요.

 

이번에는 전자 바이올린 소리로 들어봐요.

 

 

 

https://www.youtube.com/watch?v=onEcYZXGyRY

 

이 분의 연주는 가슴을 파고들더라고요.

 

 

 

오늘도 이렇게 주책을 부려보았어요.

그럼 다음 달에 봐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