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돌아가신 지가 이제 10여 년이 되어가고 있어. 그래도 부모님이 여든 넘게 사셨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가 없어. '부모'라는 노래 아는지? 한번 들어봐.
https://www.youtube.com/watch?v=CTo78oDcwAc
대중가요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시를 쓰신 분은 소월 김정식 선생이야.
나는 이 부근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어. 여기도 이제는 폐역이 되었고... 얼마 안 있으면 철로도 이설 될 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gceayCOHkfU
김소월의 원래 시와 노래 가사가 마지막 행에서 살짝 다르다는 것 정도는 알지?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노랫말)"가 아니고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시)"라고 해.
https://www.youtube.com/watch?v=QvblCyqHt3c
유주용 씨의 실제 모습이 들어있어. 이 나이에 경기고 졸업생이라면 한국 최고의 수재라고 할 수 있어.
부모에 관련되 노래를 모아놓은 곳이 있더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v=aozQraTgJls
세월이 흘러 나도 나이 든 부모가 되었고 나에게 남은 날들이
그리 많은 것 같지도 않아.
오늘도 주책 한번 부려보았어. 미안해.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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