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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2384

터키 헤매기 23 - 에베소 4 저번 마지막 사진에서는 지금 이 청년이 가리키고 있는 요한 무덤을 나타내는 대리석판을 보여 드렸었다. 대리석을 다루는 솜씨 하나는 거의 신기에 가깝다. 요한의 무덤 석판을 보고 난 뒤 우리들은 계속해서 성요한 교회의 다른 장소를 둘러 보았다. 무엇처럼 보이는가? 혹시 세례를 주던 장소가 아.. 2006. 4. 28.
터키 헤매기 22 - 에베소 3 아르테미스 여신상의 앞부분을 확대해서 본다. 어제 글에서 설명한 그대로임을 알 수 있다. 모두들 기념 사진을 찍고 난리가 났다. 도로를 건너 작은 언덕으로 오른다. 성 요한 예배당 폐허가 언덕 위에 있기 때문이다. 성 요한 예배당 바로 밑의 폐허를 거닐다가 한바탕 울려퍼지는 풍악 소리를 들었.. 2006. 4. 27.
터키 헤매기 21 - 에베소 2 이왕 셀추크 역까지 온김에 부근을 조금 둘러보기로 했다. 셀추크 역 부근에는 작은 광장이 있고 구멍가게들과 레스토랑이 포진해 있다. 역광장에서 역을 본 모습이다. 터키나 그리스 쪽에는붉은 색 지붕이 많았다. 중부 유럽쪽이 검은 색이나 회색 지붕이라면 이쪽은 붉은 색 계통이 주류를 이루는 .. 2006. 4. 26.
터키 헤매기 20 - 에베소 1 저녁 9시 반에 출발한 장거리 버스는 보스포러스 해협에 걸린 두번째 다리인 파티교를 건너서 달렸다. 우리 자리는 모두 버스 뒤쪽으로 배치되어 있었는데 앞자리는 정류소를 들를때마다 채워진다.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자 남자 승무원이 물, 콜라 등의 음료수와 커피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회교국.. 2006. 4. 24.
터키 헤매기 19 - 이스탄불 1963년작 <007 위기일발>을 보신 분이라면 이 장면이 낯익을 수도 있겠다. 숀 코네리가 제임스 본드로 나와서 터키 정보원 케림과 활약을 벌이는 장면 가운데 여기가 잠시 등장한다. 여긴 이스탄불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지하저수고이다. 지하저수지라고 불러도 되긴 된다. 336개의 기둥이 폭 70미.. 2006. 4. 23.
터키 헤매기 18 - 이스탄불 오늘은 하루에 두번이나 올리게 된다. 앞서 올린 것은 모자이크 작품 위주였고 이번에는 실내 분위기를 전하는 것으로 만족하고자 한다. 역시 아야 소피아 성당 내부의 모습이다. 내부 천장과 벽엔 이렇게 덧칠이 벗겨진 모자이크가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주 유명한 모자이크이다. 천장의 모습.. 2006. 4. 21.
터키 헤매기 17 - 이스탄불 이번에는 성당 안에 자리잡은 수많은 모자이크 작품들을 소개해 드린다. 실내가 어두워서 사진이 흐릿하게 나온 것이 많이 있지만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일부 작품은 함께 동행했던 ㄱ부장이 찍은 것임을 밝힌다. 1층 바닥에서 본 2층 회랑의 모습이다. 액자 속에 들어 있는 사진들은 전시된 사진들을 .. 2006. 4. 21.
터키 헤매기 16 - 이스탄불 12시가 되었으니 밥을 먹어야 했다. 마침 블루 모스크는 기도시간이어서 입장이 안된다기에 식사를 하러 갔다.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이 들락거리는 식당을 골라 들어갔는데 어제는 거뜰어도 안보던 종업원들이 오늘은 열한명이나 몰려 들어가자 아는체를 한다. "짜아식들, 머리수가 많으니까 돈으로 .. 2006. 4. 19.
터키 헤매기 15 - 이스탄불 술타나아흐메트 트램역과 시르케치 트램 역 사이에 있는 귀하네 트램역의 모습이다. 오늘은 아침 일찍 이스탄불 공항에 나가야 한다. 인천에서 7명의 형제 자매님들이 오시기 때문이다. 미리가서 마중을 해야한다. 아침 5시에는 저절로 눈이 떠졌다. 이렇게 일찍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의무감과 책임감.. 2006. 4. 18.
터키 헤매기 14 - 이스탄불 8월 15일 광복절 아침이다. 아침에 일어나 광복절 기념식이라도 거행해야 진정한 애국자겠지만 애국심이 부족한 우리들은 광복절이라는 사실만 확인하고 각자 개인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 일단 아침을 찾아먹고는 공항에 다녀와야 한다. 내일이면 이스탄불 국제 공항에 경주에서 오는 성지 순례 팀이 .. 2006. 4. 17.
터키 헤매기 13 - 이스탄불 : 고등어 케밥 소피 마르소를 기억하시지 싶다. 프랑스가 낳은 절세의 미녀스타 소피 마르소! 짖궂은 남정네들이 '소피 마렵소'란 이름으로 기억하던 배우 말이다. 브룩 쉴즈와 함께 1980년대를 주름잡은 미녀 스타인데 그녀가 007 영화에 출연하여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지 않았던가? 그녀가 나온 007 영화가 바로 .. 2006. 4. 15.
터키 헤매기 12 - 이스탄불 터키를 헤맨다 글번호 11, 그러니까 바로 앞글에는 보스포러스 해협에 관한 정보가 대강이나마 나와 있다. 앞글에서는 흑해를 향하여 올라갈 때 볼 수 있는 왼쪽편(자세히 말하면 유럽쪽)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 드렸다. 저 밑에서부터는 골든 혼으로 돌아가면서 보이는 아시아 쪽의 모습을 중심으.. 2006. 4. 15.
터키 헤매기 11 - 이스탄불 : 보스포러스 해협 투어 2 (글을 읽으시기 전에 한가지 사과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앞 글에서 골든 브릿지라고 올린 부분이 있습니다만 괜히 미심쩍어서 제가 다시 터키 이스탄불 지도를 확인해 본 결과 갈라타 브릿지로 되어 있었습니다. 앞에 글은 수정해 놓았습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둥근 지붕과 첨탑이 그려내는.. 2006. 4. 14.
터키 헤매기 10 - 이스탄불 : 보스포러스 해협 투어 이런 배들이 주로 보스포러스 해협 투어를 떠난다. 보통은 시르케치 역 부근 갈라타 브릿지가 있는 부근의 부두에서 출발하여 두번째 대교가 있는 곳을 보고 돌아오는 모양이다. 물론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수상 버스를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을 따라 가는 곳 까지 갔다가 돌아와도 된다. 우리앞에 .. 2006. 4. 13.
터키를 헤맨다 9 - 이스탄불 이 사진의 출처는 사진 속에 뚜렸이 표시되어 있다. 아래 지도와 자세히 비교해보면 이스탄불의 위치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 육지 사이의 좁은 바다가 바로 보스포러스 해협이고 위의 바다는 흑해이며 아래의 바다는 마르마라 해이다. 마르마라 바다의 입구에 그 유명한 트로이가 있고 이 바다는 곧.. 2006.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