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기2384 알로르세타르는 깔끔했다 2 회교 국가에선 모스크가 확실히 눈에 잘 띄는 법이다. 말레이지아는 회교가 국교이다. 물론 기독교나 불교 혹은 힌두교를 인정해주기는 하지만 기독교도는 회교도에게 전도하는 것이 법으로 엄격히 금지된다. 당연히 회교도가 기독교에게 선교활동을 하는 것은 인정된다. 이건 이슬람 국가라면 전세.. 2006. 8. 30. 알로르세타르는 깔끔했다 1 말레이지아의 알로르세타르 역에 도착한 우리는 일단 기차시간표를 알아보기로 했다. 여기서는 랑카위 섬을 가도 된다. 하지만 기차 안에서 우리는 랑카위 섬을 가지 않기로 약속을 해두었으므로 쿠알라룸푸르로 내려가는 것이 급선무다. 랑카위 섬은 말레이지아의 박정희(박정희 대통령을 싫어하시.. 2006. 8. 29. 말레이지아행 장거리 국제 열차 2 사람이 세상을 살땐 이웃을 잘만나야 편하다. 이웃에 법을 전공한 놀부심보 법대 교수나 변호사가 살고 있다면 시시콜콜한 일에 시비를 걸릴 각오는 단단히 하고 살아야한다. 술꼬장을 부리거나 심술 고약한 사람을 이웃으로 두면 편할 날이 없다는 것은 상식 아니던가? 기차여행도 그렇다. 이런 침대.. 2006. 8. 29. 말레이지아 행 장거리 국제열차 1 으흠...... 이동네에는 별별 것이 다 있구나 싶었다. 놀부 심보를 가진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구경중에는 불구경 싸움구경 시장구경이 재미있다고 그러던데 확실히 여기 시장은 다른 곳과는 달리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것은 무엇인지 도저히 짐작하기가 어렵다. 어찌보면 과일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 2006. 8. 28. 차이나타운 2 왓 트리아밋에서 나온 우리들은 거리를 따라 걷는다. 건물들 간판이 슬슬 한자로 바뀌기 시작하므로 이젠 조금만 더 가면 곧바로 차이나타운이 나타남을 감으로도 알수 있다. 태국 절에서 느낀 점인데 부처의 모양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다. 보살도 많고 괴물의 종류도 많다. 한가지 확실한 .. 2006. 8. 27. 차이나타운 1 일단 용어부터 익히고 나가자. 차이나 타운이라고 함은 타운이 차이난다는 뜻이 아니고 중국인들이 모여사는 동네라는 정도로 인식하는게 편하다. 차이타타운은 전세계 어디든지 어지간한 곳이라면 다 있는 유명한 장소여서 한번쯤은 가보고 들러보고 구경할 만한 거리이며 장소인 것이다. 방콕 중.. 2006. 8. 27. 시내로 간다 패키지 상품을 써서 여행을 가면 이동 방법과 호텔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여행사에서 기본적으로 준비하고 예약까지 다 해두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낭여행은 그런 혜택은 있을 수가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다 알아서 해야한다. 이번 경우 비행기표 문제는 내가 잘 아는 경주시내 소재 에이스.. 2006. 8. 26. 중정(中正)공항에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국적기의 좋은 점은 승무원들과 말이 통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국적기들은 거의 목적지까지 직항하므로 비행시간과 여행시간을 줄일수 있다. 하지만 요금이 조금 더 비싸다. 시간이야 한없이 남아도는 우리들인지라 우린 중정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기로 한다... 2006. 8. 25. 자아, 간다아~~~ 8월 1일, 아침 6시 35분에 한양 청량리 역에 도착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어제 밤 11시 35분경에 집을 나서서 무궁화호 야간열차를 타고 서울에 입성한 것이다. 내가 하는 여행은 호사나 편안함, 안락함이나 쾌적함과는 조금 거리가 먼 여행이므로 첫날부터 야간열차로 이동하며 잠을 청한 것이다. 서울.. 2006. 8. 25. 치앙마이에서~~ 오늘은 치앙라이를 출발해서 치앙마이에 도착한 뒤 여관을 잡고 나서는 치앙마이 부근의 몽족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소수민족 마을이었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제법 찍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소문이 자자한 나이트바자르(=야간시장)을 갔지만 별로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규모나 .. 2006. 8. 21.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황금의 삼각지대라는 이야기는 들어보셨지요? 버뮤다 삼각지대말고 골든 트라이앵글말입니다. 마약왕 쿤사가 지배하면서 전세계 아편의 절반 이상을 공급한다는 그 유명한 황금의 삼각지대를 오늘 다녀왔습니다. 황금의 삼각지대는 라오스 미얀마 태국 세나라 국경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교묘한 곳.. 2006. 8. 19. 미얀마 국경에서 오늘은 미얀마 국경을 보고 왔습니다. 메사롱과 메사이라는 곳을 보았죠. 미얀마(=버마)와 태국의 국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생활을 위해 자기 딸을 매춘부로 팔아야 하는 미얀마인들의 비극을 타임에서 보도하여 더욱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미얀마 사람들이 태국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것을 보며 여러.. 2006. 8. 18. 치앙라이 - 그 환상의 도시에서 저는 오늘 낮에 치앙라이에 도착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비행기를 타야하므로 어차피 치앙마이는 꼭 거쳐야 합니다만 오는 김에 더 북쪽으로 올라가서 치앙라이까지 온 것이죠. 이 도시는 환상적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태국 북부를 비워두고 다녔습니다만 진작 와보지 않은 것을 후회할 정도입니다. .. 2006. 8. 17. 방콕을 떠나며~~ 오늘은 거의 8시간을 걸어다녔습니다. 너무 피곤하지만 다시 인터넷 카페에 들어와 소식을 남깁니다. 내일 16일에는 이제 방콕을 떠나 북쪽으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소수민족들의 본거지가 되는 치앙마이로 말이죠. 가는 길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아유타야에 가서 태국 불교의 흔적을 살펴보고 .. 2006. 8. 15. 방콕에서 저는 오늘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방금 10분동안 쓴 글이 모두 날아가버려서 새로 입력합니다. 돈으로 치면 300원이 날아가버린 셈이네요. 방금 뉴스를 보니 태풍이 하나 접근하는 모양이더군요. 모두 다 아무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한글 입력이 되는 가게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어어서 여러군데를 돌.. 2006. 8. 14. 이전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