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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6 동남아시아-여행자의 낙원(完)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by 깜쌤 2006. 8. 19.

황금의 삼각지대라는 이야기는 들어보셨지요?

버뮤다 삼각지대말고 골든 트라이앵글말입니다.

마약왕 쿤사가 지배하면서 전세계 아편의 절반 이상을 공급한다는

그 유명한 황금의 삼각지대를 오늘 다녀왔습니다.

 

황금의 삼각지대는 라오스 미얀마 태국 세나라 국경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교묘한 곳이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거기에서 꼬리긴배를 타고 20바트(우리돈으로 600원 정도)를 주면

비공식적인 합법행위로 라오스에 잠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우리도 오늘 25분간만 라오스에 들어갔다가 왔습니다.

참 웃기고도 재미있는 현상이죠.

 

이제 다시 치앙라이로 돌아와서 인터넷 가게를 찾아 들어왔습니다.

지금 방금 들어온 이 가게는 한시간에 30바트이고

지금까지 가던 가게는 한시간에 40바트였습니다.

10바트를 아낄려고 여기를 찾아 온 것이죠.

이런 것이 배낭여행자의 심리인 것 같습니다.

 

내일 20일에는 치앙라이를 떠나 치앙마이로 갑니다.

이동하는데 반나절을 쓰고 21일은 마지막 정리를 한 뒤

22일 12시 비행기로 자유중국의 수도인 타이페이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거기에서 하루를 머물며 자유중국을 살짝 맛보고

24일 아침에 인천행 비행기를 타려고 합니다.

그러면 여행이 끝나는 것이죠.

 

이제 돌아가면 여행기를 사진 곁들여가며 올려드리겠습니다.

할일은 너무 많은데 시간이 모자라는게 인생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염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ㄷㅋㅎ ㅋㅋ님, 너무 고맙습니다.

 

어리

버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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