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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10 인도네시아-적도의 천국:자바,발리,롬복(完84

우붕에서 길리마눅까지 덴파사르의 우붕 장거리 터미널에서 길리마눅까지는 4만 루피아를 요구했다. 표를 파는 곳이 없는데다가 그냥 차안에서 기사에게 지불하라고 하니 달라는대로 주어야 할 처지였다. 그래도 정확한 가격을 알아보겠다고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보았지만 물어보는 사람마다 우리에게 차를 타기를 권한 .. 2010. 2. 4.
처음으로 밥 먹기 테갈 베모 정류장에서 우붕 장거리 버스터미널까지는 약 3킬로미터 정도의 거리이다. 그러니 금방 도착하는 것인데 내리고 나서 사방을 둘러보고는 엄청 실망을 하고 말았다. 여기가 발리 최고의 장거리 버스터미널이라고? 발리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계 최고 시설을 갖춘 휴양지라는 사실을.. 2010. 2. 3.
베모를 타고 발리섬의 응우라이 국제공항 정문까지 나왔으니 이제는 베모정류장을 찾아야 했다. 며칠전부터 계속 베모, 베모 했으니 베모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여길 분들이 많지 싶다. 베모는 일종의 미니버스다. 목적지가 있긴 있지만 가는 코스와 요금은 운전기사가 마음대로 정해서 부르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 2010. 2. 2.
공항 밖으로 나는 처음에 플로레스 섬에 가려고 했었다. 발리섬에서 플로레스 섬까지는 거리가 제법 된다. 만만한 거리가 아니다. 더구나 섬에서 섬에서의 이동이므로 이동수단은 배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뿐이다. 여행일정이 촉박한 우리에게 가장 알맞은 수단은 비행기였는데...... 아무리.. 2010. 2. 1.
첫날부터 노숙하다 2 우리가 타고온 비행기가 착륙을 한 것이 밤 11시 45분이고 짐을 찾고 입국수속을 발고 나온 것이 0시 반 정도 되었으니 이 밤에 어디 딱히 갈만한 곳도 없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미리 호텔을 예약하면 되지 않겠는냐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시간에 택시를 타고 미리 예약한 호텔에 도착.. 2010. 1. 31.
첫날부터 노숙하다 1 발리로 향하게 되는 비행기를 타고나자 이내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는가 싶었다. 준비에 치밀한 일본인들답게 먼저 인도네시아 출입국카드와 세관신고서를 나누어 주었다. 지금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출입국카드이다. 오른쪽 3분의 1은 출국카드인데 출입국카드가 한장에 다 들어있는 셈이 된다. .. 2010. 1. 30.
오사카를 거쳐서 13년전인 1997년 1월 8일 수요일에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 위해 서울에 도착했었다. 이번에는 1월 9일이다. 그때는 친구가 승용차로 김포공항에 모셔(?)주었었다. 내 분수에 넘치는 과분한 대접을 받은 것이다. 서울역에 도착한 우리들은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에 가기로 했다. 내가 보기에 우리나라의 .. 2010. 1. 29.
떠남 지난 여름에 인도네시아에 가야했었는데 가질 못했다. 자카르타와 조그자카르타 현지의 교회를 방문해서 현지의 실태를 파악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방편을 모색해보는 기회를 가져야했었지만 남성합창단 단원님들의 여러가지 형편으로 가질 못했던 것이다. 서경주역에서 새벽기차를 탔다. 일단 대구.. 2010. 1. 27.
돌아왔습니다 이제 돌아왔습니다. 24일 일요일 밤, 집에 왔습니다. 훌쩍 떠난 사연이야 길지만 어찌 한꺼번에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가 지원하게 될 선교지도 둘러보고...., 묻힌 김에 바닷가에도 가보았다가..... 이런 저런 핑계를 대어가며 산에도 가보았습니다. 고산지대에 숨어사는 소수민족들의 모습을 보.. 201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