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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

꿈으로부터의 산책 - 건축가 고만석 님의 작품을 보고...

by 깜쌤 2024. 2. 8.

나는 이 분의 성함을 들어보지 못했기에 지금까지 전혀 모르고 살았어.

 

 

고만석 님은 도시 계획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가진 분이라는 거야.

 

 

그분의 작품을 내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전시한다길래 꼭 가서 살펴보고 싶었어.

 

 

고만석 님은 그림 그리기 작품 활동도 하시는가 봐.

 

 

아크릴화 작품들이야.

 

 

도시 계획 작품도 몇 점 전시하고 있었고 말이지.

 

 

도시 디자인은 나의 주된 관심사이기도 했어.

 

 

경주라는 도시의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나름대로의 의견을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누가 나 같은

삼류 인생의 이야기를 들어주겠어?

 

 

그대에게 많이 교만한 이야기 같이 비칠 수 있지만 나는 세계를 떠도는 여행을 하며 내 나름대로의

작은 안목을 가지게 되었어.

 

 

아름답다고 소문난 유명 도시와 시골, 그리고 역사적인 유적지를 굴러다니면서 배운 거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것 없어. 예쁘고 깨끗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하며 인간적인 사람들이

모여 살면 거긴 틀림없이 여행객들이 들끓게 되는 거야.

 

 

그런 도시나 마을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어 있어.

 

 

핀란드의 어떤 마을은 여름철 관광 성수기에 호텔 요금을 내려서 받고 있었어. 

어떻게 생각해?

 

 

꿈같은 일이라고? 아니, 아니야! 절대 그렇지 않아! 조금만 멀리 보고 길게 생각하면 가능한 일이지.

 

 

나는 그분의 작품을 한점 한점 천천히 세밀하게 살폈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

 

 

어느 정도 작품 감상을 한 뒤에는...

 

 

쌍화차 한잔을 주문해서 천천히 그 맛을 음미했어.

 

 

나는 창가 의자에 앉아 차나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해. 

살맛 나는 하루였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