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

경주 시가지 옆을 흐르는 형산강에 백조들이 자주 나타나네요

by 깜쌤 2024. 2. 15.

 

 

올 겨울은 겨울비가 자주 내려서 그랬는지 그 여파로 인해 형산강에 제법 강물이 흘렀어요.

 

 

별서로 가다가 백조 떼들을 만난 거예요.

 

 

한두 마리가 아니었어요.

 

 

사실 경주에서 백조를 만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어쩌다가 몇 년 전 겨울에 한번 본 게 처음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런데 올해는 자주 등장했어요.

 

 

녀석들의 고아한 자태에 눈길이 따라가는 건 당연한 일 아니겠어요?

 

 

이제는 사람들이 돌을 던지지 않아서 그런지 별로 사람 겁내는 것 같지 않았어요.

 

 

그렇게 한 열흘 정도 사라져 안보이더니 다시 등장한 거예요.

 

 

이번에는 애기청수(애기청소, 예기청수, 예기청소)에 나타났어요.

 

 

나는 자전거를 세워놓고 녀석들을 살펴보았어요.

 

 

주로 얕은 갈대숲 부근에 떼를 지어 놀더라고요.

 

 

오리 종류들도 제법 많이 늘었어요.

 

 

살맛이 나네요. 나는 고아하고도 품위를 갖춘 사람이 너무 좋더라고요.

 

 

인간과 동식물과의 공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