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소녀에게 & 주책바가지 (노래)

소녀에게 41 - 사랑 : 나훈아

by 깜쌤 2025. 2. 8.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란 게 얼마나 신비한 것인지 몰라요.

연주곡부터 들어봐요.

 

 

 

https://www.youtube.com/watch?v=pRqRo4xO-b4

 

어땠어요?

 

 

음악을 들었으니 이 글도 한번 읽어봐요.

 

 

인연

 

 

세상에 낯선 두 남녀가 만나
서로를 사랑하는 일은 기적이다. 
 
겨울에 눈 내리는 일처럼,
저녁이 찾아오면 빛이 잠드는 일처럼
두 남녀가 서로를 사랑하는 일은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오래된 가구의 모서리에서
죽은 나무의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일처럼,
우리가 기대할 수 없는 슬픔의 벼랑에서
어느 날 문득 구원받는 일처럼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
또 그 누군가로부터 동시에 사랑받게 되는 일은
참으로 신이 허락한 기적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이토록 넓은 세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 중에
나는 당신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또한 나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남녀의 인연이란
그래서 눈부시게 두렵고 아름다운 기적이다. 
 
-최인호-

 

 

 

https://www.youtube.com/watch?v=3x-ZDwjmtaU

 

원곡도 한번 들어 봐요.

 

 

한 번 사는 인생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mMPMtjnZyvo

 

이런 식으로 살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게 다 헛꿈이 된 거 같아요.

그러니 슬픈 거예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