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바(Milva)!
나는 그녀의 노래를 좋아했어.
그녀는 이탈리아 대중가요인 칸초네를 많이 불렀어. 아래의 동영상에 칸초네가 네 곡이나
들어있으니 한번 들어봐.
https://www.youtube.com/watch?v=O5N8_ayuXak
아는 노래도 있을 거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그녀와 그녀들이 대신해주고 있어.
네 번째 노래 속에 등장하는 동영상들은 영화 <해바라기>의 장면들일 거야.
소피아 로렌과 마스첼로 마스트로야니가 그리워지네.
https://www.youtube.com/watch?v=sYKvRcNuRNc
전쟁터에 나간 사랑하는 연인을 찾으러 러시아(예전의 소련)까지 가서 해바라기밭 부근의
마을을 뒤졌지만 그 남자는 러시아 여자와 결혼해서 살고 있었어.
세월이 흐른 뒤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데...
세월이 너무도 많이 흘러가버린 지금, 이렇게 가슴 한 구석에 간직한 마음 한 자락을
전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
더구나 네가 이 글을 볼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나도 이제
많이 늙어가고 있는데...
그게 더 슬픈 거야.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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