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을 놓고 그림을 안 그린 지가 한 이십여 년 된 것 같아.
동물 중에서도 새 그리기를 즐겨했었는데 말이지.
https://www.youtube.com/watch?v=NsU8PeacvsA
노래부터 들어봐요. 이 작고 귀여운 새를 품 안에 간직할 수도 있었는데...
그 새를 놓쳐버렸어. 날려버렸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지도 몰라.
https://www.youtube.com/watch?v=xcBKsh1PDyY
이번에는 이 짧은 영상을 살펴봐. 가장 마음에 드는 새를 골라봐.
작은 나무 조각에 그렸던 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oV8EQ1CLUSs
다시 한번 더 노래를 들어봐.
무슨 새일 것 같아? 일본 서부 오카야마에서 찍은 모습이지.
나는 오늘도 날려 보낸 그 새를 아쉬워하고 있어.
https://www.youtube.com/watch?v=iAhAbhubxo0
이 화면 속에도 그 새가 많이 나와. 까맣게 변한 화면속의 'YouTube에서 보기'를 눌러보면 돼.
나는 이 그림들을 내 서재에 보관하며 간직하고 있어.
20년 전에 그려둔 그림이었어.
이만 안녕!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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