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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자녀교육, 초등교육336

청정지역속에 숨어있는 감산학교를 가보다 9월 2일에 있었던 제7회 경주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의 예선과 본선에 관여하여 일을 하면서 감산학교라는 이름을 가진 대안학교 아이들의 맹활약에 깊은 감동을 받은 기억이 생생했습니다. 그 학교가 경주시내 산내면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었기에 시간을 만들어 기어이 한.. 2017. 9. 19.
부디 초일류 선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ㅅ선생! 우리가 서로 알게된지가 이미 10년도 훌쩍 더 넘은 것 같습니다. ㅅ선생이 총각시절에 우리가 처음 만났으니 제법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내가 ㅅ선생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운데 가장 큰 것은 선생님은 교육자적인 멋진 자질을 타고났다는 사실입니다. 쉽게 말하.. 2017. 9. 13.
울산에서 제자를 만났는데.... 1986년과 1987년에는 영덕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교직경력 10년 정도에서 만난 아이들이었으니 그 당시만 해도 상당히 어설프게 가르쳤던 시절이었습니다. 어찌어찌하다가 연락이 닿아 울산에서 우선 한두명을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나는 기차를 타고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태화강.. 2017. 8. 26.
허진모의 정체는 이렇습니다 <전쟁사 문명사 세계사>!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전공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 정도로 알고 풀이하고 글을 쓰고 강의까지 한다면 이는 정말이지 범상한 인재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합니다. 지난 8월 초순의 일입니다. 어떤 어르신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 2017. 8. 25.
하나부터 열까지가 효율성이며 노우하우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다루는데는 제법 많은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래서 교사에게는 치밀성이 필요한 것이죠. 쉬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운동장에서 체육과 수업을 하는데 교사가 시범을 보이거나 어떤 내용을 설명해줄 필요가 있을때 아이들을 어떤 상태로 모아두느냐 하는 것을 보면 단.. 2016. 11. 15.
아이들을 탓하면 자격없는 선생이다 연말까지, 정확하게는 겨울방학 전까지만 영어를 가르쳐달라는 요청이 왔다. 그러기로 했다. 집에서도 가깝고 한과목만 가르치면 되는데다가 내가 원하는 조건을 들어주겠다고 했으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영어는 일주일에 3시간을 가르쳐야한다. 6개반으로 구성되었으니까 매주 18시.. 2016. 11. 11.
헛꿈 꾸다 점심을 먹고나서는 아이들이 자연스레 나무 그늘로 모였다. 이내 여자 아이들은 모래를 팠다. 옹기종기 둘러앉더니 순식간에 놀이판이 벌어졌다. 남자아이들은 당연히 공을 찬다. 그 너른 운동장을 좁다하고 마구 뛰어다닌다. 전교생 숫자가 적으니 한사람당 돌아오는 땅은 엄청 넓고 크.. 2016. 5. 21.
천국같은 직장이 있다면 그건 초등학교다 나는 요즘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다. 프리랜서(Freelancer)는 특정 기업이나 단체, 조직에 전담하지 않고, 자신의 기술과 능력을 이용해 사회적으로 독립적인 개인 사업자를 말한다. : 출처 - 위키백과 A freelancer or freelance worker is a term commonly used for a person who is se.. 2016. 5. 6.
초딩 문잠그기 동심의 세계는 너무 아름다워서 어떨 땐 어른인 내가 그 소중한 것을 흠집내고 깨뜨릴까봐 조심을 하기도 한다. 어떨 땐 너무 순진해서 웃음이 나올 때도 있고....... 문을 잠궈두고 운동장에 나가도록 일러두고 잠시 교사 연구실에 다녀왔더니 이렇게 해두고 나갔다. 초등학교 4학년 아이.. 2016. 4. 4.
모두가 보석이 되었으면.... 나는 차분하게 교실을 정리했습니다. 아이들의 졸업식이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교과서와 자료들을 정리하고 교실 뒷면도 말끔하게 손을 보았습니다. 지난 한학기동안 담임을 하지 않고 음악 한과목만 가르쳤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쓰는 용어로 하자면 기간제교사를 .. 2016. 2. 20.
선생님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 싶습니다만..... 이번 주에는 어쩌면 제 인생에서 공식적으로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수업을 했습니다. 어제 12월 24일에 겨울방학식을 했기에 12월 21일 월요일부터 23일 수요일까지의 수업이 아이들과 만나는 마지막 수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흰 눈송이들이 마구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고 아이.. 2015. 12. 25.
첫눈 오던 날 교실에서 갑자기 운동장에서 함성이 일었다. 아이들 소리가 천장을 뚫을 정도로 울릴 때는 틀림없이 무슨 일이 있는 법이다. 창문을 통해 운동장을 내다보았더니 눈발이 어지럽게 날리고 있었다. 올 겨울에 처음 오는 눈송이들이 마구 날리는 것이었다. 내가 해야할 수업은 이미 다 끝난 터라 나는.. 2015. 12. 5.
대안교실 운영 - 이런 꿈을 키워왔습니다 한달 반 정도의 봄휴가(?)를 만끽하면서 그동안 꿈꾸어왔던 일을 하나씩 준비했습니다. 지금은 어떤 학교에서 두달간 일을 해주기로 계약을 해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만 내가 그동안 꿈꾸어왔던 일은 정작 다른데 있었습니다. 잠시 쉬면서 대안교실(=대안학원)운영을 위한 시설을 보완.. 2015. 5. 28.
반듯하게 자란 제자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딱 일주일전인 3월 28일 토요일 낮에는 13년전에 가르쳤던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어찌어찌 연락이 닿아 한번 보게 된 것이죠. 인터넷 블로그와 SNS의 위력을 느껴보는 날이었습니다. 밴드 모임을 통해 같은 반에서 동문수학하던 친구들을 사이버공간으로 다 끌어 모았다고 하더군요. 의과.. 2015. 4. 4.
내가 꿈꾸어왔던 곳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나는 경주 황남동 인근의 봄풍경을 미칠 정도로 사랑합니다. 밪꽃이 피는 봄이 되면 그 풍경이 사무치게 그리워 일부러 집을 나서서 찾아갈 정도입니다. 반월성과 첨성대, 계림과 교촌마을, 그리고 경주 남산을 한눈에 안을 수 있는 곳에 참한 학교가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 학교에서 .. 2015.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