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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396

누가 더 행복하지? 너무 멋지지 않아? 요즘 우리 아이들....... 아직도 강수욕을 즐기는 산골 아이들도 있지. 누구는 돈들여서 선탠을 하기도 해. 여기서 어떤 아이들은 천연 선탠을 즐겼어. 은은한 색깔...... 자연스런 색깔....... 파란 바닥...... 여긴 사방천지가 녹색이지. 안전한 구명도구들...... 산골 아이들은 그런 것도 .. 2008. 7. 11.
너는 너대로.... 너는 너대로 살아. 나는 내대로 살것이거든...... 산 속 바위틈에서 모질게도 고고함을 지키는 네가 속물이라고 나를 보고 입을 삐죽거려도 어쩔수 없어. 그냥 그대로 살면 되. 너나 나나 뿌리없는 설움은 함께 알텐데....... 나날이 배를 곪는다는 네 처지를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나도 그렇게 매양 배부.. 2008. 7. 6.
낙원으로.... < 이 글 속에 등장하는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가지고 온 것임을 밝혀둡니다. 따라서 퍼가기와 복사하기를 모두 금지시켜 두었습니다.> 또 바람이 드나봐. 어디든지 가고 싶거든. 한때는 선원이 되고 싶었어. 마도로스가 그렇게 부럽기도 했었어. 설탕보다 더 희고 .. 2008. 6. 5.
갈림길에서 우린 같은 길을 걸었어. 처음에는 다 같이 걸어간거야. 우리가 걷는 길이란게 참 이상한 길이어서 모퉁이는 항상 굽어 있었어. 그러니 정확한 끝을 알수 없었던 거지. 길에는 세월이라는 기차가 가끔은 제 모습을 보이며 지나가기도 했어. 어떨땐 너무 빨라서 참모습을 알기도 어려웠어. 잘못해서 부딪.. 2008. 5. 22.
개하고 다투지 말라 저번에 한 이야기를 새로 할께. 개하고는 시합하지도 말고 다투지도 말라고 하지 않던? 개하고 달리기 해서 이기면? "개보다 더한 놈"이라는 소릴 듣게 되고..... 비기면? "개같은 놈"이 된단다. 지면? 당연히 "개보다 못한 놈"이 되니까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누구집 개냐고? 음, 우리 옆집 개인데 이 녀.. 2008. 5. 16.
만남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학교다닐 때는 친구들과의 만남이 소중했었습니다. 좋은 인연도 있었고 악연도 있었습니다. 정말 보고 싶은 친구가 있는가하면 얼굴 보고 싶지않는 친구도 있습니다. 살면서 많은 만남을 겪었습니다만 특별히 소중한 사람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아내나 나나 모두 .. 2008. 4. 28.
길에서 1 정작 얼마 남은 줄 알면 어떻게 살까? 절대 머물수는 없고 지나온 길은 그냥 무너져만 내리는데 앞으로만 끝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 이제 눈앞에서 끝난다면 어떻게 할까? 걸어야만 했던 그 길에 뾰족한 쇠바늘과 꼬챙이 가득한 웅덩이들이 가득해서 함부로 발 내딛기가 두렵기만 했었어. 때론 아름다.. 2008. 4. 24.
아린 마음 열세살! 갓피어난 꽃보다 아름다운 시절이지. 네가 며칠간 안보여서 너무 마음 아팠어. 어디서 밤을 보냈니? 해가 지면 갈곳이 어디 있겠어? 어린 네가 갈만한 곳이 어디 있겠니? 어린 아이를 탐하는 개보다 못한 사람들이 득시글대는 밤을 어디서 보냈니? 네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데....... 누구나 다.. 2008. 4. 24.
데리고 살기 1. 엘 알(El Al) 항공이라고 들어보았어? 그 비행기 한번 타려면 엄청나게 까다로운 검사를 거쳐야하지. 왜냐고? 아랍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자 납치대상 제 1호거든. 그런 비행기를 타고 싶어? 어쩌면 너는 그 회사 비행기를 타기 싫어할지도 몰라. 그러나 일부러 그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도 있어. 왜냐고.. 2008. 4. 14.
네가 정녕 매화더냐? 어린 시절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신나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루팡으로 발음하더니 어느샌가 뤼팽으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프랑스에 뤼팽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일지매(一枝梅)가 있습니다. 일지매의 어원에 대해 말이 많은 모양이니 그런 부문에는 어둡기만 하고 또 잘 알지도 못하는.. 2008. 3. 17.
행복해야만 해요 축하해요~~ 내일처럼 기뻐요. 처녀총각으로 사랑할땐 마주만 보아도 좋았지요? 이제부턴 같은 곳을 봐야해요. 마음을 맞춘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그러나 마음을 비우면 너무 쉬울 수도 있어요. 아내가 남편을 휘어잡고 남편이 아내를 길들인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진짜 유치한 생각이지.. 2008. 1. 25.
아부지요~~ 아부지요, 생신날 모여 별것 아닌 밥이라도 함께 식사하던 날이 너무 그립습니더. 생신날은 못가뵙고요 바로 다음 날 뵈러 갔습니더. 영천 버스터미널에서 황수탕 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먼길로 가신 이후로 꿈에 꼭 한번 �습니더. 너무 만나뵙고 싶습니데이. 서재에 아부지.. 2008. 1. 23.
0 형! 0 형(兄)! 그냥 쉽게 부르겠소. 여긴 열려진 공간이어서 누구나 볼 수 있으므로 우리끼리 부르는 호칭은 접어두고 그냥 0형으로 시작하려고 하오. 용서하기 바라오. 꼭 나이가 많아야 형이라는 호칭을 쓰는 것도 아니지 않소? 그렇다고 여기서 아우님이라고 부르기도 무엇하니 그냥 형이라고 부르겠소. .. 2008. 1. 22.
ㅅ , ㅇㅎ, 그리고 박전도사에게 어제 주일 오후 아주 늦게부터 눈발이 조금씩 뿌렸단다. 처음엔 그냥 스쳐지나가는 눈송이들이려니 했었지. (아 참, 박 전도사님! 이해하시구려. 지금은 자식들에게도 함께 쓰는 글이니 그냥 낮춤말이 아무렇게나 나와도 너그러이 여기시기 바라오.) 디카로 찍어둔 사진첩을 보니 경주에 이런 정도나.. 2008. 1. 14.
가고 오고 오고 가기 배배 꼬여진 DNA 사슬 속에 너와 나의 특징을 짓는 정보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해. 나무는 나무대로 풀은 풀대로의 정보가 담겨져 있다는게 너무 놀라워. 계절이 바뀌면서 나무들이 옷을 갈아입고 풀들이 사그라든다는 것도 신기하고...... 그러면서 너와 나도 이 땅에서 언젠가는 죽음 너머 .. 2008.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