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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08 조지아, 터키-두 믿음의 충돌(完112

조지아(=그루지아) 둘러보기 3 이제 부터는 도시 탐방에 들어간다. 구해온 자료를 읽어보니까 트빌리시라는 도시 이름은 "따뜻함"을 나타낸 '트빌리'라는 말에서 왔다는데 결국 '따뜻한 도시'라는 뜻이 된다고 한다. 온천이 샘솟는 곳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여졌단다. 자기들 자료에 의하면 기원전 4세기경부터 여기에.. 2008. 8. 29.
조지아(=그루지아) 둘러보기 2 기차가 없다면 다음 대안은 장거리 버스다. 조지아 국토를 가로질러 동서로 연결된 긴 고속도로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 나는 장거리 버스표를 구하기 위해 버스 터미널로 가기로 했다. 사람들에게 물어 디두베라는 이름을 확인해 둔 뒤 가는 방법을 물었다. 우리 일행중에는 두명의 청년이 있다. 그 .. 2008. 8. 28.
조지아(=그루지아) 둘러보기 1 비행기가 착륙할 때 바깥을 보았더니 활주로 높이보다 도시의 불빛이 높았다. 그것은 언덕 위에 도시가 존재한다는 말일텐데 날이 밝고 나서 확인을 해보니 거의 틀리지 않았다. 공항 건물 밖으로 나와서 영어가 통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트빌리시 기차역으로 들어가는 버스는 37번 버스인데 7시부터.. 2008. 8. 27.
자, 떠나자~~ 그루지아로~~ 3 12시간 정도 날아가는데 맹탕으로 가만 앉아 있으려니 좀이 쑤신다. 책도 보고 잠도 자고 다시 책보고...... 그러다가 화장실에도 가 보았다. 물이 마시고 싶어 벨을 눌러도 스튜어디스가 달려오는 것도 아니다. "워터 플리즈~~" 라고 말하면 대답은 간단히 돌아 올 것이다. 손으로 뒤를 가리키면 끝이다. .. 2008. 8. 26.
자, 떠나자~~ 그루지아로~~ 2 체크인을 하기 전에 비행기표를 구한 여행사 사장님과 전화로 마지막 의논을 해야했다. 그루지아 공화국의 수도인 트빌리시에 들어가느냐 마느냐를 결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공항에 비치된 텔레비전 화면에서는 그루지아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지만 포기하기에는 일정 .. 2008. 8. 25.
자, 떠나자~~ 그루지아로~~ 다시 한양으로 간다. 나랏님이 사시는 곳 서울은 나에게는 가보기 힘든 도시이다. 자주 가는 곳도 아닌 이곳을 다시 가는 이유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이다. 8월 4일 월요일 00시 07분에 서울 올라가는 무궁화 열차를 타기 위해서 8월 3일 일요일 밤 11시 반에는 집을 나서야 했다. 하루종일 교회 활동을 .. 2008. 8. 24.
전쟁터에서 살아왔습니다 어제 22일 밤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8월 3일 밤에 집을 나서서 모스크바를 거쳐 그루지아 공화국의 수도인 트빌리시로 들어갔었습니다. 겉으로는 아주 평온했지만 제가 느끼는 육감이나 분위기가 너무 심상치 않았습니다. 결국 밤에 총알택시를 타고 그루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를 떠나서 흑해 .. 2008.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