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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나라8

카스가신사 카스가타이샤는 한자로 춘일대사(春日大社)라고 표기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데 나름대로는 1,2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곳이다. 춘일산이라는 작은 산 깊은 숲속에 자리잡았다. 우리는 아까 춘일산 뒤편 길을 걸어서 왔다. 입구에서 신사로 올라가는 길 양쪽으로.. 2018. 11. 20.
약초산에 오르다 2 나라 시내의 모습이 환하게 드러났다. 언덕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 아스카방향의 풍경이다. 오른쪽(제일 위 사진)은 당연히 교토방향이고.... 먼 산너머는 오사카라고 여기면 틀림없다. 더 올라가야한다. 이제 우리는 두번째 언덕배기에 올라와있을뿐이다. 동영상 한편을 소개해드린.. 2018. 11. 8.
약초산에 오르다 1 동대사 중문 앞에 서서 좌우를 살폈다. 일본의 건축물은 규모가 작고 아담할 것이라고 상상한다면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규모가 주는 아름다움을 꿰뜷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야할 것은 커야하고 작아야할 것은 작아야한다는 나름대로의 법칙을 지니고 있는 사람.. 2018. 11. 5.
나라 골목의 아침 원택지(사루사와)의 물이 거울표면처럼 매끄러우면서도 고요했다. 건너편 언덕위에 흥복사 원당이 떠올랐다. 동쪽으로는 흥복사 오중탑이 고개를 들고 있었다. 호수가에 자리잡은 호텔 한채가 평화로움을 더하고 있었다. 나는 호수가를 천천히 걸었다. 골목으로 청소차가 진입하고 있었.. 2018. 10. 13.
나라탐방 - 게스트하우스 2018년 6월 9일 토요일 아침이다. 멤버들은 모두들 꿈나라를 헤매고 있었다. 6시경이었다. 나는 살며시 일어나 게스트하우스 탐방에 나섰다. 잠결에 빗소리를 들은 것 같다. 새벽에 소나기가 온듯 했다. 우리는 이층 침대 두개가 들어있는 다다미방을 사용하고 있다. 다다미 두칸방이다. 한.. 2018. 10. 10.
나라 야경 팀 멤버들에게 커피 한잔을 대접하고 싶었다. 산죠거리를 걸었다. 거리모습은 십여년 전에 왔을때보다 더 세련된 것 같다. 이런 거리를 보다가 내가 사는 도시의 중심가를 보고 있노라면 한숨부터 쏟아진다. 견문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자기중심적인 잣대를 가지고 세.. 2018. 10. 3.
나라 시내로 헤이조쿄(=평성경)을 보았으니 이제 나라시내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로 찾아갈 일만 남았다. 지도를 잘 살펴보았더니 부근에 전방후원분이 위치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한번 찾아가볼 일이라고 여겼다. 내가 무슨 고분연구학자도 아니지만 일본인들이 그렇게 자랑질해대는 무덤 양식과 .. 2018. 9. 28.
약사사를 지나서 법륭사 앞에서 출발한 우리들의 최초 목적지는 전철역 니시노쿄였다. 거기까지 가면 부근에 약사사가 있어서 거기서부터 고적지 탐방이 가능할 것 같았다. 어느 역인지는 모르지만 전철역을 지나쳐달렸다. 전철역 앞에 마련된 자전거 주차장의 규모가 굉장하기에 지나가면서 셔텨를 눌.. 2018.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