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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자녀교육, 초등교육/내반 아이 일류만들기158

아이를 키우는 것은 수지 맞는 장사다. 11월 2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한해를 마무리하는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체육관을 겸한 번듯한 강당이 없는 학교이기에 옥상에 마련된 간이 강당에서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년은 반별 발표회를 가지는 식으로 진행을 했지만 6학년은 종목별로 하기로 했습니다. 반별로 하면 연.. 2007. 11. 3.
운동회 연습시키기 5 운동회때 지휘대 위(혹은 조회대 위)에 올라선 교사가 마이크를 들고 줄을 세우는 모습이나 말을 많이 하는 모습은 사실 매끄럽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특성상 운동장 곳곳에 성능 좋은 스피커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소리가 골고루 전달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2007. 6. 3.
운동회 연습시키기 4 시범을 보일 동작이 필요하다면 담임을 맡고 있는 반 아이들을 훈련시켜서 시범을 보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범을 보이면 무작정 설명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죠. 전체 아이들을 운동장에 모아두고 처음부터 설명을 해가며 하나하나 가르치는 것 보다는 소수의 아이들.. 2007. 5. 29.
운동회 연습시키기 3 운동장 연습을 위해 아이들을 운동장에 모을때 시간을 지키는 것은 교사나 아이 모두에게 기본에 속하는 일이지만 그 기본이 잘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미리 동학년 선생님들께 아이들이 0시 00분까지 운동장에 나오도록 해달라고 부탁을 드려두면 훨씬 효.. 2007. 5. 25.
운동회 연습시키기 2 운동회를 위하여 제가 선택한 종목은 두가지입니다. 제가 6학년 아이들 전체 경기 두가지를 다 맡았습니다. 보통 다른 학년 학년에서는 전체경기를 한가지 정도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만 두가지를 하기로 한 것이죠. 어떤 선생님들은 이런 종목 지도하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2007. 5. 22.
운동회 연습시키기 1 일선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행사 가운데서 교사들에게 가장 많은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것의 하나로 운동회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형편을 잘 모르는 분들은 그게 무슨 부담을 주는 일이냐고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쉽게 하기도 합니다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여사 일이 아님.. 2007. 5. 18.
재능살리기 활동 3 - 요리 실습을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아이들에게 아무렇게나 감상을 하게 하면 교실은 곧 엉망이 되고 맙니다. 더구나 음식을 차려 놓은 상태이므로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모둠 차례대로 조용히 일어나서 교사가 이끄는 순서대로 교실을 돌며 다른 모둠들이 만들어 놓은 작품을 보며 감상하게 합니다. 이때 어떤 모둠.. 2007. 5. 1.
재능살리기 활동 2 - 요리 실습을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실습활동을 할 때 어지간하면 위생장갑을 끼고 하도록 시키는게 좋습니다. 이런 활동을 해보면 학교 화장실이 엉망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런 것은 결국 교사의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아이들은 쓰레기를 어떤 방법으로 처리하는지 정확하게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른들도 마찬가.. 2007. 4. 29.
재능살리기 활동 1 - 요리 실습을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인간 본성의 성질을 성악설을 근거로 판단하여 아이들이 처음부터 악하다는 식으로 볼 수도 있고 성선설의 관점에서 보아 애시당초부터 착하다고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고찰로는 여러가지 이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어떤 이론이 정설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개인.. 2007. 4. 28.
성(性)을 밝히는 아이들 3 꼭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학생들의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치마를 잘 입지 않으려고 합니다. 성격이 소심한 아이들은 치마를 입게 되더라도 속에 짧은 바지 같은 것을 껴 입으려고 합니다. 짖궂은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의 치마를 들쳐보는 장난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 2007. 4. 26.
성(性)을 밝히는 아이들 2 성(性)은 꼭꼭 숨길 것도 아니지만 지나치게 까발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가르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누구나 거의 다 경험해야 할 일이므로 감추어 두기엔 지나치고 너무 노출을 시켜두어도 해독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그 수위를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교사의 입장에서.. 2007. 4. 24.
성(性)을 밝히는 아이들 1 요즘 아이들은 이성(異性)에 대한 관심을 아주 일찍부터 표출하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 아이들 정도만 되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이성친구들이 제법 있어서 이성에게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니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영원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만 되면 육체적 .. 2007. 4. 21.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모여들지 않는다고? - 소풍 4 점심을 먹고 나서는 다시 자기들끼리 모이더니 다음 순서를 진행합니다. 교사는 시간 정도만 정해주면 되는 것이죠. 점심을 먹을 때 저는 아이들하고 같이 먹었습니다. 어떤 해에는 아이들이 깜쌤 사모님이 사주신 김밥을 먹어보겠다고 해서 하나씩 다 들고 가버리기도 합니다. 솔직히 .. 2007. 4. 14.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모여들지 않는다고? - 소풍 3 나는 아이들에게 모든 일을 철저히 자기가 알아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며 체험해보고 조사해보고 자율적으로 처리하라고 강조를 해왔습니다. 작은 과제 하나라도 부모에게 도움을 빌리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라고 요구를 해왔습니다. 저희반 카페에도 글.. 2007. 4. 12.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모여들지 않는다고? - 소풍 2 학급행사를 어떤 식으로 운영해나가느냐 하는 것은 초등학교의 경우 거의 담임교사의 재량행위로 돌린다고 봐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문제는 얼마만큼 교육적인 방법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도출해내느냐 하는 것이지만 그날 하루 행사가 단순히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2007.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