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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커피12

나짱 - 커피 한잔 2018년 1월 16일 화요일, 베트남 여행 8일째 날이 밝았다. 7시 반경에 7층 식당에 올라가서 아침을 먹었다. 팬케이크와 바나나 몇조각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더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지만 그 정도 먹는 것으로 절식했다. 거기에 커피 한잔이면 족하다. 아침부터 목욕물을 뒤집어쓰고 내친.. 2018. 5. 9.
오슬로에서의 커피 한잔 경주 시가지 바깥으로 분위기있는 카페들이 제법 많이 생겼다. 남천가 햇살바른 곳에 오슬로라는 이름을 가진 북유럽 스타일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그게 올해 상반기였던가보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한번 슬쩍 보았기에 이번에는 마음먹고 찾아가보았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오.. 2017. 11. 8.
커피! 끊어야하나? 목에 이물질이 낀듯한 느낌이 든지가 제법 되었다. 괜찮겠지, 좋아지겠지 하면서 기다려본지가 3주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아 결국 이비인후과 병원에 찾아갔다. 목과 코 부분을 촬영하고 분석을 기다렸다. 당분간은 카페인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 2017. 7. 8.
호이안의 안호이 섬 2 커피 한잔 생각이 간절했기에 사방으로 눈길을 돌리던 중 무심코 찾아들어간 곳이 대박이었다. 론리플래닛 최근 판에서 맛있는 집이라고 추천했던 맛집이었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 서양음식, 베트남 음식을 팔고 서점까지 겸하는 그런 가게였다. 나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다. 크레마.. 2017. 5. 22.
여유 3 개천절이다. 모처럼 하늘이 들었다. 자전거를 타고 교외로 나갔다. 친구 집에 가보기 위해서였다. 10월 5일부터는 새 직장에 출근을 해야했기에 어쩌면 올해 마지막 평일 휴가가 될지도 모른다. 나는 그가 사는 모습을 보며 항상 부러워했다. 그의 외모만큼이나 단정하고 깔끔하게 꾸며진 .. 2016. 10. 11.
청암고진에서 마시는 한잔의 커피 2 카운터에서 일하는 아가씨가 우리를 보고 "샹루(上樓 상루)"라고 말해주었기에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실내의 모습이다. 중국에서 커피숍이 늘어난다는 것은 경천동지할만한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차를 마셔왔다. 그런데 그들이 커피에 맛을 들인 것이.. 2016. 4. 26.
청암고진에서 마시는 한잔의 커피 성루에서 내려온 우리들은 성안으로 들어갔다. 성문 안으로 들어가자 검표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야 당연히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니까 무사통과다. 패방이 보였다. 그리 큰 성이 아니라는 사실은 단번에 알 수 있다. 거기에 비해 소주성이나 장안성(서안 기차역에서도 보인다)은 얼.. 2016. 4. 22.
준의 봉황산에 올랐다 국수로 점심을 때우고 나서 우리는 혁명열사릉원으로 향했다. 혁명열사릉원은 봉황산 중턱에 있다. 준의 지형을 잘 살펴보면 봉황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분지속에 도시 중심지가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인구도 늘고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지금은 외곽으로 많이 확장되었다. 산중턱에 .. 2016. 4. 1.
산골가족이 베풀어준 따뜻한 인심 점심도 먹었으니 가까운 산에 가서 트래킹이라도 해야했다. 론리 플래닛에는 수르프 그리고르 교회(Surp Grigir Church)와 죽타크방크(Jukhtakvank)가 마을 인근에 있다고 소개를 해두었기에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우리는 아그스테브강의 최상류쪽에 해당하는 물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거리를 걸.. 2015. 10. 6.
강남 6대고진 - 주장 5 유유자적! 멋진 말이지만 현대인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습니다. 일편엽주를 띄우고 낚시를 즐기는 생활말입니다. 나는 호수속에 만들어 놓은 정자에 잠시 들어가보았습니다. 중국인 연인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호수를 가로질러 만들어놓은 다리가 너무 우아하게 예뻐보여서 한.. 2015. 7. 2.
황산시에는 노가가 있습니다 2 파스텔조의 은은한 색깔로 무장한 찻잔을 보는 순간 나는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젠 누가 뭐래도 물욕(物慾)을 버려야할 나이이니만큼 이내 중심을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바틱천을 판매하는 가게를 지나칩니다. 이런 천들은 동남아시아의 특산품인데 중국 서남부지.. 2015. 6. 2.
골목에서 만난 미래의 도공, 그리고 마셔본 커피 한잔 도자관 맞은편 골목이 범상치 않아 보였기에 골목탐방에 들어갔습니다. 마도성공이라는 글씨가 붙어있는 이집은 어찌보면 전시관같기도 했습니다. 마도성공(馬到成功)! 진시황 정과 술사 서복(徐福)사이에 얽힌 유명한 귀절이라는 것은 이 글을 쓰면서 알았습니다. "성과에 안주하지 않.. 2015.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