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기/14 중국-복건성:화교의 고향(完)79 고랑위의 먹자골목은 아기자기했다 아까 동네 밑에서부터 다른 여관이나 호텔들의 방값을 확인하고 올라온지라 어지간하게 불러도 놀라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여기도 세게 나왔다. 일단 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우리는 세사람이니 트리플 베드가 있든지 아니면 더블 베드에 싱글 베드가 있어야만 했다. 욕실은 작았.. 2014. 1. 24. 붉은 지붕 가득한 고랑서(구랑위)로 건너가다 복건성의 대부분은 아열대성 기후를 보인다. 그러니 겨울에도 푸른 잎을 단 식물들이 무성하다. 제주도만해도 야자수 종류의 식물이 보일 정도인데 대만 맞은편에 자리잡은 복건성이니 오죽하랴? 앞 글에서 하문이라는 도시도 섬에 있고 고랑서도 섬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고랑서는.. 2014. 1. 23. 중국에서는 이제 기차표도 실명제다 중국여행기에서 몇번 밝힌적이 있지만 중국에서는 기차표를 구하는 것이 거의 전쟁수준이라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워낙 넓고 큰 나라이니 기차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어서 그런지 표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그러므로 중국여행에서 기차표를 구해서 이동해보지.. 2014. 1. 22. 화교의 원류를 찾아 길을 나섰다 다시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이번이 23번째 여행이다.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럴 의도도 없거니와 그런 정도의 여행 횟수를 가지고 자랑삼아 이야기를 꺼내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다. 횟수를 말함은 단순히 기록을 위한 말꺼냄일 뿐이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화두는 화교다. 화교(.. 2014. 1. 21.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