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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오늘의 나를 있게한 그분을 뵙고 왔어요

by 깜쌤 2025. 1. 4.

1월 1일에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았습니다. 

 

 

1월 2일 새벽예배가 끝난 후 있었던, 예배당 본당에서 진행되었던 원로장로님

영결 예배에 참석한 뒤...

 

 

곧바로 시장에 가서 아침식사를 하고는 부산으로 갔습니다. 

 

 

부산광역시 북부에 있는 노포 종합 버스 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미리 지도를 보고 확인해 두었던 터라 범어사 역에서 내렸습니다. 

 

 

그분을 생각하며 걸어갔습니다. 

 

 

부산 영락공원 인근에 장례식장이 있네요.

 

 

수많은 무덤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빈소는 1층에 조촐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제 옷차림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해 보고 빈소로 들어가는데 눈물이 마구 쏟아져서

주체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보는데도 사모 목사님은 저를 알아보시더군요.

사모님도 목사이십니다.

 

38년 전 목사님 내외분과 저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속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https://yessir.tistory.com/15868802

 

(간증) 기적 6

1987년 11월 3일 수요일 새벽 2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새벽기도를 알리는 차임벨은 보통 새벽 4시 20분경에 울린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으므로 더 자두어야만 했습니다.  나는 다시 잠을 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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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른두 살의 젊었던 나이에 사형선고를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데는

이 두 분과의 만남이 특별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만남은 기적이었어요.

 

 

 

https://yessir.tistory.com/15868805

 

(간증) 기적 7

"선생님! 서너살 된 어린 아이가 시골집 마당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부모님들도 다 같이 마당에 있었지만 일을 하느라고 바빠서 아이의 행동을 자세히 살필 겨를이 없었습니다. 아이는 마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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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괴롭거나 특별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 글 속에 올려둔

간증 두 편을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젊었던 시절 목사님 내외는 남들이 함부로 가지기 어려운 치유 능력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으로 불려 가신 이종호 목사님!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천국 가서 다시 만나 뵐게요.

 

 

유족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돌아 나왔습니다. 

 

 

이제 지하철 역을 향해 걸어야지요.

 

 

시외버스를 타고 제가 사는 도시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별서로 간 거죠.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