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가지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도 더 솎아내고 말이죠.
배추도 묶어야겠지요?
아마추어 농사꾼인 저는 배추를 지금 묵는 것이 철 이른 지 늦었는지 잘 알지 못했기에 그냥 제 마음대로 하는 겁니다.
가지는 올해 네 포기만 심었는데 정말 많이 수확했어요. 한 포기는 지난 달 중순 경에 일찍 정리했습니다.
가지를 다 따내고 잘라 낸 줄기를 전지가위로 더 잘게 끊어서 거름 더미에 버렸어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
배추를 묶어야겠지요?
어설프지만 이렇게 해두었네요.
점심을 해결해야겠기에...
실내로 들어왔어요. 음악을 들으며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어요.
잠시 짬을 내어 양란도 안으로 들여놓았습니다.
식사 후 다시 틀밭으로 갔어요. 가지 심었던 틀밭에 거름을 뿌려두어야지요.
뿌린 뒤 5일 정도는 그대로 두어야 거름 자체에 섞인 가스가 빠져나갈 거예요.
배추 몇 포기 솎아낸 것은 잘 다듬어서 통에 넣었습니다. 퇴근할 때 아내에게 가져다주어야지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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