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넛 색으로 데크를 칠하고 나서도 오일 스테인이 조금은 남더라고요.
훗날을 위해 보관해 두고는 레드 와인색 오일 스테인을 사 왔어요.
페인트 가게에서는 오일 스테인에다가 레드 와인 색을 내는 염료를 넣고 섞어주더군요.
데크 끝 머리 부분에 레드 와인색으로 칠해주었어요.
비탈로 올라가는 통로 입구의 판자에도 칠하고 비탈 구조물에도
칠해 두었어요.
별서의 가을에는 월넛 색과 레드와인 색이 어울리는 것 같았거든요.
지금은 화단으로 쓰는 마당 한켠의 나무틀에도 색을 칠해두어야겠지요?
그 작업은 금잔화가 시들고나서 다 정리한 뒤에 할 생각이에요.
틈이 날 때 데크 끝 부분에도 기어이 칠해두었어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
별서에 살고 있는 나와, 별서를 방문하는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표시를 해두는 것이 옳을 것 같았어요.
조금 정리가 된 것 같지요?
대문에도 칠을 해두었어요.
데크 위 기둥 네 개에도 색을 입혀두었고요.
담장을 구성하는 방부목에는 다른 색을 칠할 생각이에요.
별서 관리하는 데 품과 돈이 안 들어간다면 거짓말이겠지요.
야외용 탁자 상판에도 레드 와인색을 칠해보았더니
고급스럽게 보이더군요.
사람마다 아름다움에 대한 견해가 다 다르기에 내 생각이 전부 옳다고 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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