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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섬진강 자전거여행 - 구례를 지나서 하동 화개장터까지

by 깜쌤 2023. 11. 21.

구례 수달 생태로를 따라 달렸어.

 

 

섬진강 하류를 보고 섰을 때 섬진강 오른편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는 거지.

 

 

오봉정사를 지나 달리다가 간전면 사무소 인근 삼거리에 도착했어. 면사무소 인근이니까

식당이 있지 않겠어?

 

 

누리 식당 앞에 자전거를 세웠어. 겉은 이래보여도 수많은 손님들이 줄지어서 입장하고 있더라니까.

 

 

부근에 공사중인 곳도 조금 있는 것 같긴 했지만 손님들이 줄지어 입장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야.

 

 

반찬 종류는 미리미리 챙겨두었어. 식탁에 앉으면 곧이어 밥과 국이 나왔던 거지.

 

 

반찬도 훌륭했어. 오랜만에 돼지 주물럭을 먹어보는 것 같아. 

 

 

자전거 여행을 하며 이렇게 맛있게 푸짐하게 먹은 건 순천 웃장(웃시장) 돼지국밥에 이어 두 번째야.

 

 

https://yessir.tistory.com/15870098

 

남도 자전거 여행 : 순천 6 - 철도마을, 그리고 푸짐함이 넘치는 순천 웃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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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했어. 부근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문을 열지 않았기에 그냥 통과했어.

 

 

수당 상태 공원을 지나서 강변으로 나아가야지.

 

 

섬진강 어류생태관은 이번에도 그냥 통과해야 했어.

 

 

그러고는 곧장 둑길로 올라섰어.

 

 

섬진강 어류생태관 건물 옆을 지나는 거야.

 

 

나는 이 부근 풍경이 마음에 들어.

 

 

저번 여행에서는 이 쉼터에서 쉬었지.

 

 

화장실 디자인이 아주 독특했어.

 

 

그리고 이어지는 카페 수달!

 

 

카페를 이루는 구조물이 싱가포르 냄새를 풍기지?

 

 

861번 남도대교로 양쪽으로는 벚나무들이 줄을 지어 서있었어.

 

 

벚꽃 피는 계절에 오면 환상적일 것 같아.

 

 

남도대교 못 미쳐 자리 잡은 쉼터에서 한국계 미국인 여성 둘을 만났어.

 

 

자전거를 타고 광양까지 간다는 거야.

 

 

그녀들을 보내고 조금 더 쉬었다가 출발했어.

 

 

남도대교가 나뭇가지 사이로 슬며시 모습을 드러냈어.

 

 

이제 섬진강을 건너가야지.

 

 

건너편이 화개장터야.

 

 

조영남 씨 노래 "화개장터"가 생각나는 곳이지. 멀리 작은 다리가 보이지?

그 맡을 흐르는 개울이 화개천이야.

 

 

남도대교라고 이름 붙은 다리가 참 예뻤어.

 

 

강 이쪽은 전라도이고 저쪽은 경상도야.

 

 

강 하나를 두고 말씨가 확 달라진다는 게 재미있잖아?

 

 

화개천에 걸린 다리를 건너가 보는 거야.

 

 

화개천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화개 마을이 펼쳐지는 거야.

 

 

화개터미널!

 

 

나는 다시 건너왔어.

 

 

이번에는 장터구경에 나섰어.

 

 

섬진강의 명물인 은어 맞지?

 

 

은어 몸에서는 수박향이 난다는 사실 알지?

 

 

내가 초등학교 다녔던 시절에는 낙동강 최상류인 내성천까지 은어가 올라왔었어.

 

 

장터에서는 국밥을 먹어주어야 하지만 아까 구례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으니 어쩌겠어?

 

 

이번에는 강 왼쪽 편으로 난 도로를 따라 악양면 평사리로 가야지.

 

 

평사리 최참판 댁이 다음 목표인 거야.

 

 

건너편이 전라남도야.

 

 

평사리까지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자동차도로 이쪽저쪽으로 왔다 갔다 하는 식으로 나있어.

그러니 많이 불편한 거야.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