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이 등장한 거야.
벚나무 우거진 길을 계속 달리다 보니 압록 유원지가 오른편에 등장했어.
보성강과 섬진강 합류지점이 등장했어.
계속 달려갔어.
한참을 달려 나가자 구례구 부근 다리가 등장한 거야.
이 부근까지 가면 구례가 그리 멀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거야.
열차가 건너편으로 달려가고 있었어. 순천이나 여수 방면으로 가는 열차겠지?
북카페도 지나고...
백 퍼센트 자전거도로는 아니지만 이 정도라도 어디야?
이 다리를 건너가면 순천시가 되는 거야. 기차역은 구례구역이지만...
섬진강 건너편에 구례구역이 있어.
도로를 건너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날 수 있어.
쉼터에서 잠시 쉬기로 했어.
잠시 쉬었다가 가는 거야.
부근에 감나무가 많더라고.
보이지?
대나무 숲이 나타났어. 구례가 바로 앞이지.
구례읍에는 안 들어갈 거야.
대나무 숲길을 지나 그냥 통과했어.
구례읍 맞은편 산봉우리가 인상적이었어.
강변에는 억새와 갈대가 많았어. 앞에 보이는 산이 지리산이야.
화엄사, 노고단 같은 명소가 이 부근에 있는 거야.
문척교를 건너가기로 했어.
문척교 옆에 있던 다리는 철거되고 없었어. 철거된 다리 모습이 궁금해?
https://yessir.tistory.com/15870005
홍수 때문에 철거를 했는지도 모르지. 있는 게 여러 모로 유용한 것 같았는데 말이야.
다리를 건너서는 다시 강변 자전거도로로 내려간 거야.
2년 전 여행에서는 구례읍에서 잤어.
그랬기에 이번에는 그냥 통과하는 거야.
구례 안녕!
다음에 또 온다는 말은 거짓말이겠지?
점심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어.
이 부근 어디에선가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데...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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