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래 잘 부르는 여성을 아내로 둔 남자 성도님들을 정말 부러워해요.
남편과 손을 잡고 열심히 새벽기도 가시는 분을 보면 시기심이 날 정도로 부러운 거예요.
수요일 저녁에도 예배당에 출석하여 찬양 부르는 이런 분들을 어머니로 가진 자식들은 누구일까요?
얼마나 큰 복을 가지고 있는지 깨달아야 할 텐데요.
내가 안 부르는 찬송가가 하나 있어요. 바로 이런 가사를 지닌 곡이에요.
1.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님의 무릎 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2. 옛날 용맹스럽던 다니엘의 경험과 유대 임금 다윗왕의 역사와
주의 선지 엘리야 병거 타고 하늘에 올라가던 일을 기억합니다
[후렴]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3. 예수 세상 계실 때 많은 고생 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일
어머님이 읽으며 눈물 많이 흘린 것 지금까지 내가 기억합니다
4. 그때 일은 지나고 나의 눈에 환하오 어머님의 말씀 기억하면서
나도 시시때때로 성경 말씀 읽으며 주의 뜻을 따라 살려합니다
[후렴]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실제로 들어보면 이런 곡임을 알 거예요.
https://www.youtube.com/watch?v=NpEmZcj8YGU
지금은 장 숫자가 달라져 있을 수도 있으니 꼭 199장이라고 기억할 필요는 없지 싶어요.
나에게는 그런 추억이 전혀 없어요. 지금까지 살아오며 받은 핍박과 구박, 멸시와 천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그러길래 위에 소개한 그 찬송가가 연주되거나 불러야 할 처지가 되면 입이 전혀 떨어지지 않아요.
전혀 해당 사항이 없기 때문일 거예요.
그 찬송가를 들으면 이 나이에도 서러움이 마구 밀려오며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에 애써 외면하는 거지요.
어리
버리
'사람살이 > 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지전능하신 절대자가 계심이 믿어진다면 그건 복인 거예요 (0) | 2024.01.10 |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2) | 2023.12.23 |
이별을 앞두고 함께 식사를 했어요 (4) | 2023.10.05 |
벌판에 홀로 서서... (0) | 2023.10.02 |
멜로디언이나 오카리나, 리코더는 절대로 시시한 악기가 아니에요 -힘내세요 (2) | 2023.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