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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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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by 깜쌤 2023. 12. 23.

드디어 추워지기 시작했네요.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이젠 성탄절이 되어도 별 감흥이 없어졌으니 아마 나이 탓인가 봐요.

 

 

젊었을 땐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지금 살고 있는 이 도시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상상조차 할 수 없어요.

 

 

청소년기를 보낸 그곳에서는 눈이 엄청 자주 내렸기에 겨울이 되면 눈구경 하는 맛이라도 났어요.

 

 

온 천지에 눈이 가득히 내리면 밤이 대낮처럼 환해졌어요.

 

 

오늘 사진 속에 등장하는 합창단은 장로 합창단, 소년 소녀 합창단, 여성 중창단이에요.

 

 

몇 년 전부터 나는 합창단 생활과 찬양대(=성가대) 활동을 모두 다 접었어요.

 

 

출연한 저분들의 모습이 내 모습인가 싶어서 앞에 나서기가 두려워졌어요.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나는 요즘들어 '죽음과 천국'에 대해 자주 생각해요.

 

 

이 땅에 소풍왔으니 고향집에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진다는 생각이 자주 드는 거예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이라는 신호를 기다린다고나 할까요?

 

 

모두들 의미 있는 성탄을 보내기 바라요.

 

 

그러면 성탄절 뒤에 봐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