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에서 마당을 보았을 때 왼쪽 시멘트 바닥 위에 놓여있는 야외용 테이블을 낮은 담장 바깥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어요.
이 사진은 지난 6월 초순에 찍은 것인데 그때만 해도 꽃밭에는 꽃들이 거의
자라지 않고 있었음을 알 수 있어요.
야외 테이블 위치 선정이 잘못되어 있어서 그랬는지 여름 내내 별로 활용하질 못했어요.
그래서 옮겨가기로 한 것이죠. 장갑을 널어놓은 낮은 울타리 바깥으로 말이죠.
문제는 저걸 혼자 힘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약 한 달 전에 가까스로 옮겼는데 혼자 하려니 작업이 만만치 않았어요. 요모조모 궁리하다가
손수레를 잘 활용하면 되겠더라고요.
마침내 옮겨가는 데 성공했어요. 대신 고생을 제법 했어요.
원래 있던 자리에는 그 보다가 작은 파라솔을 꽂아두기로 했어요.
이제 덩굴 재배용 터널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요...
현재는 나팔꽃 한포기를 올려두었지만 너무 허전한 거예요.
이러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는 거지요 뭐.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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