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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영천 전통시장에서 소머리 곰탕을 먹었어요

by 깜쌤 2023. 8. 15.

친구들을 영천에서 만나기로 했어.

 

 

영천은 고속철도가 없는 대신 대구선 철로와 중앙선 철로가 지나가는 곳이어서 교통의 요지로 꼽히지.

 

 

영천역 시설물들은 예전 그대로야.

 

 

내가 말하는 예전이란 십여 년 전을 의미하는 거야.

 

 

영천역 대합실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던 친구들과의 만남 자체가 반가워서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어.

그래서 십여 년 전 사진을 가져온 거야.

 

 

전통 시장은 기차역에서 멀지 않아. 그래서 천천히 걸어간 거야.

 

 

영천은 포항과 가까워서 그런지 수산물이 제법 유명해.

 

 

영천 돔배기의 명성은 전국적이지.

 

 

돔배기는 상어 고기를 의미하는 말이야.

 

 

영천, 군위 등 이쪽 사람들은 제사상에 돔배기 고기가 빠지면 안 되는 것으로 알지.

 

 

영천 전통시장의 명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는 곰탕이야.

 

 

특히 이 집의 소머리 곰탕 하나는 끝내준다고 할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포항 할매집을 찾아갔어.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간 건 조용함을 원했기 때문이야.

 

 

이른 점심 식사를 하고 나서는 재래시장에 가서 작업복으로 쓸 셔츠 두 개와 챙 넓은 모자를 한 개 샀어. 

시골살이의 필수품이니까 말이야.

 

 

오후 2시 반 경에 헤어져 기차를 타고 돌아왔어.

 

 

새로운 선로로 달리는 기차이기에 철길 가 풍경도 바뀌어버린 거야. 아화역 부근의 풍경이지.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