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63 - 산비탈에 호박을 심었어

by 깜쌤 2023. 6. 2.

시골살이에서 호박만큼 큰 역할을 하는 효자 먹거리가 또 있을까?

 

 

비탈에 호박 모종을 심을 구덩이 두 개를 파두었어.

 

 

풀들이 빠른 속도로 무성하게 자라나기에 접근하기 편하도록 낫으로 풀을 베어 길을 만들어두었지.

 

 

철 구조물이 있는 곳에는 오이를 심어 보기로 했어.

 

 

오이 덩굴이 철 구조물을 타고 올라갈 수 있으니까 한가운데에 구덩이를 파고 거름 한 포대를 넣어두고는

한 주일을 기다린 거야.

 

 

오이 두 포기를 심었어. 괸리 부족으로 한 포기는 죽고 말았고....

 

 

틀밭에도 오이 세 포기를 심어두었지.

 

 

새로 만든 거름 더미용 구덩이가 보이지?

 

 

이제 호박 구덩이로 가보는 거야.

 

 

감나무 사이를 지나서...

 

 

호박 구덩이로 가는 거야.

 

 

삽으로 땅을 파고 거름 한 포대기를 넣어두었어. 그리고는 일주일을 기다린 거야.

 

 

한구덩이당 호박 두 포기를 심었지.

 

 

두 구덩이니까 호박이 네 포기가 되는 셈이네.

 

 

녀석들이 자라서 이 비탈을 덮어주면 좋을 텐데....

 

 

데크에서 접근하기 쉽도록 낫으로 풀을 베어두었지.

 

 

길을 확보해 두어야 편하지 않겠어?

 

 

호박이나 오이 맛을 보려면 제법 기다려야 되겠지?

 

다음에 또 소식 전할게.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