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65 - 낫질을 좀 했어요 A

by 깜쌤 2023. 6. 16.

비탈 가까운 곳 둑에 풀들이 제법 자랐어.

 

 

정리를 해두어야겠다 싶었어.

 

 

예초기를 돌릴 수 없으니 낫질을 할 수밖에 없었지.

 

 

땀을 콩죽처럼 흘려가며 한 삼십여분 낫질을 했어.

 

 

난 지저분한 것을 보고는 못 견디는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낫은 3천 원을 주고 산 거야.

 

 

별서에 숫돌이 있어서 한 번씩은 갈아서 사용해.

 

 

오랜만에 낫을 갈아보았어.

 

 

작은 낫인데 갈아서 사용하니 풀이 싹둑 베여나가는 감촉이 너무 좋았던 거야. 

 

 

하루가 지나니 둑에 쟁여놓은 풀들이 바싹 말라버리더라고.

이 정도면 농사꾼이 다 된 거 맞지?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