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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64 - 그동안 틀밭을 더 만들어 두었고, 비오는 날에는....

by 깜쌤 2023. 6. 10.

자전거 여행 소식만 전하다가 시골살이와 별서 소식이 뜸해져 버렸어.

 

 

그동안 틀밭을 몇 개 더 만들어서 이제 모두 열다섯 개가 되었어. 그 틀밭과 산비탈에다가 호박, 오이, 토마토, 옥수수,

상추, 열무, 감자, 파,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부추 같은 것들을 심었어.

 

 

올해는 일주일에 한 번씩 비가 내려주더라고.

 

 

비 오는 날은 휴식을 갖는 날이야.

 

 

마당 한 구석에 폐목을 활용하여 만든 틀밭 여섯 개에는 꽃들만 심을 생각이었는데 그 마음은

아직도 변함이 없어.

 

 

안 쓰던 컴퓨터를 별서 큰 방에 가져다 놓고 비 오는 날에는 예외 없이 음악을 듣거나,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내지. 

 

 

나는 혼자 있어도 절대 심하지 않아. 혼자 있어도 워낙 잘 놀거든. 봐야 할 책도 많이 밀려 있으니 

심심할 겨를이 없어. 생각나면 언제든지 놀러 와도 돼.

 

 

 

 

 

어리

버리